조수미 “‘in LOVE’는 기적같은 앨범”

이예주 기자 2022. 12. 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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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소프라노 조수미가 이번 앨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6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코리아나호텔에서 소프라노 조수미의 신보 ‘사랑할 때(in LOVE)’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소프라노 조수미와 베이스 바리톤 길병민, 최영선 지휘자, 송영주 쿼텟, 해금연주자 해금나리가 참석했다.

조수미는 “개인적으로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번처럼 제가 온갖 정성과 사랑과 관심을 갖고 준비한 앨범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람이 살면서 때가 있지 않나, 지금은 사랑할 때라고 생각한다. 팬분들과 첫눈이 오는 날 앨범으로 찾아뵙겠다고 말씀드렸는데 기적처럼 말이 이루어졌다. 하나님께서 축복하신 것 같다. 기분이 상당히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수미는 “함께 참가해주신 아티스트 분들 모두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분들이다.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너무 기뻤다. 이번 앨범은 사랑하는 사람이 서로 손을 잡았을 때 손을 놓기 싫은 것 처럼 손에서 놓고 싶지 않은 앨범이 될 것”이라고 자부심을 보였다.

이날 영상통화로 연결한 최진 감독은 “조수미와 2015년부터 작업해왔는데 이번 앨범은 특별히 다르게 다가왔던 앨범이다”라며 “여태의 앨범 모두 뼈를 깎는 느낌으로 만들어지만 이번 앨범만큼 선생님이 모든 애정을 쏟아부은 앨범이 없지않나 싶다. 녹음과정부터 후작업때까지 선생님과 매일 통화를 하다시피 했다”라며 앨범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완벽에 가까워질 수 있는 밸런스를 찾기 위해 상당히 노력했다. 다른 음반보다 더 열심히 작업했던 음반이 아닐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조수미의 신보 ‘사랑할 때’는 ‘사랑하는 시간’을 주요 메시지로 내세워 우리의 언어와 정서를 담아 11곡을 담았다. 특히 한국 가곡에서부터 가요, 크로스오버까지 다양한 장르로 구성돼 추운 겨울 듣는 이들의 마음을 녹여낼 예정이다.

이예주 온라인기자 yeju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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