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자택 무단침입' 더탐사 고발…서울경찰청이 수사

이용성 2022. 12. 6.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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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 자택 문 앞까지 찾아간 '더탐사' 관계자들과 관련 고발 사건을 서울경찰청이 직접 수사한다.

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주거침입 등 혐의를 받는 '더탐사' 취재진 5명에 대한 고발 사건을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의자 중 일부는 동일한 혐의로 다른 경찰서에 신고돼 수사 중이다"며 "이번 사건에 대한 사회적 이목이 집중되는 점 등을 고려해 관련 사건들을 병합, 집중 수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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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회적 이목 고려…집중 수사 예정"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 자택 문 앞까지 찾아간 ‘더탐사’ 관계자들과 관련 고발 사건을 서울경찰청이 직접 수사한다.

유튜브 채널 ‘시민언론 더탐사’ 취재진이 지난달 27일 한동훈 장관 자택을 찾아 문 앞에서 1분 30분초간 머무는 모습을 방송하고 있다. (자료=유튜브 갈무리)
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주거침입 등 혐의를 받는 ‘더탐사’ 취재진 5명에 대한 고발 사건을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의자 중 일부는 동일한 혐의로 다른 경찰서에 신고돼 수사 중이다”며 “이번 사건에 대한 사회적 이목이 집중되는 점 등을 고려해 관련 사건들을 병합, 집중 수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더탐사’ 취재진들은 한 장관의 서울 강남구 주거지를 찾아간 혐의를 받는다. 당시 이들은 “취재를 목적으로 왔다”며 “경찰 수사관들이 기습적으로 압수수색한 기자들의 마음을 한 장관도 공감해보라”는 취지로 말했다. 이에 한 장관은 이들을 경찰에 고발했다.

한편 ‘더탐사’는 청담동의 한 술집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김앤장 변호사들과 술자리를 가졌다고 의혹을 제기한 매체다. 그러나 경찰 조사에서 사실이 아니었음이 드러났다. 또 이들은 한 장관의 승용차를 미행해 스토킹한 혐의로 고소돼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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