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父' 주호성 "이순재 선배는 내 마음속 표상…정말 존경"

김학진 기자 2022. 12. 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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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호성이 선배 이순재를 향해 "내 마음속의 표상이다"라면서 존경심을 드러냈다.

요즘 연극 준비 중이라는 주호성은 "이순재 선배님 연출로 '갈매기'에 이순재 선배님과 '더블캐스팅'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특히 주호성은 "그 선배님의 연기를 보고 제 생애 가장 존경하는 분이 됐다. 내 마음속의 표상이다. 이것이 내가 굳이 말할 수 있는 접점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존경심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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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아침마당' 방송 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배우 주호성이 선배 이순재를 향해 "내 마음속의 표상이다"라면서 존경심을 드러냈다.

6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배우 장나라의 아버지이자 배우 주호성이 출연했다.

이날 주호성은 5년만의 출연 소감에 대해 "연극 때문에 왔는데 당시 출연하고 나서 손님(당시 출연하던 작품 관객)이 두 배 늘었다. 너무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장나라의 아버지인 그는 출연자들을 향해 "엄마보단 내가 더 딸과 외모가 닮았다"고 강조했다.

KBS1 '아침마당' 방송 화면 갈무리

요즘 연극 준비 중이라는 주호성은 "이순재 선배님 연출로 '갈매기'에 이순재 선배님과 '더블캐스팅'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주호성은 이순재와의 인연에 대해 "TV 사극을 할 때 배역을 같이 하기도 하고 그랬다"며 "사실 이순재 선배님께 각별한 생각을 갖고 있다"라고 말을 이어갔다.

KBS1 '아침마당' 방송 화면 갈무리

이어 "사실 이순재 선배님에게 각별한 생각을 갖고 있다. 한 작품에 출연하는 모습을 봤다. 그때 난 연극학도였다. 선배님을 보며 배우로서는 악조건을 갖고 계시다는 생각을 했다. 일단 목소리가 걸걸 하시고, 체구도 조금 작으셨다. 주인공 하기에는 어려운 단점을 갖고 계시는데, 하지만 모든 단정을 극복하시고 이지적인 연기로 젊은 연기를 많이 하셨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특히 주호성은 "그 선배님의 연기를 보고 제 생애 가장 존경하는 분이 됐다. 내 마음속의 표상이다. 이것이 내가 굳이 말할 수 있는 접점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존경심을 표했다.

또 과거 장나라를 한류의 주역으로 만든 주호성은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며 겸손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는 최근 결혼한 딸의 결혼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며느리를 예전에 얻었고, 이번에 사위를 얻었다. 너무 좋은 사위를 얻었다. 자기 일을 사랑하고 열정적으로 하는 친구"라면서 뿌듯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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