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ICD, 민주노총 총파업 연대집회 대비 반출입 한시 중단

김솔 입력 2022. 12. 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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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물류 거점인 경기 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ICD)가 6일 민주노총 총파업에 대비해 이날 한시적으로 물류 반출입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날 민주노총이 총파업·총력투쟁대회를 열고 화물연대 파업에 대한 연대 의지를 표명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의왕ICD 2터미널 앞 사거리에도 서울·경기본부 조합원 4천여명이 모여 집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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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가용차량 4%대로 뚝 떨어져…전날 물량 최대한 소화
평택항 물동량은 업무복귀 영향 파업 전의 88% 수준 회복

(의왕=연합뉴스) 김솔 기자 = 수도권 물류 거점인 경기 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ICD)가 6일 민주노총 총파업에 대비해 이날 한시적으로 물류 반출입을 중단하기로 했다.

화물연대 총파업 12일째 (의왕=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화물연대 파업 12일째인 5일 오후 경기도 의왕시 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서 컨테이너를 싣고 있는 화물차가 오가고 있다. 2022.12.5 xanadu@yna.co.kr

이날 민주노총이 총파업·총력투쟁대회를 열고 화물연대 파업에 대한 연대 의지를 표명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의왕ICD 2터미널 앞 사거리에도 서울·경기본부 조합원 4천여명이 모여 집회를 열 예정이다.

이에 의왕ICD 측은 전날 운송사 등과 협의를 거쳐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물류 반출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의왕ICD 관계자는 "많은 인원이 모여 집회를 여는 상황에서 반출입이 이뤄질 경우 물리적 충돌이나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 등을 고려해 한시적으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이 같은 상황을 대비해 전날 최대한 많은 물량을 소화해두고자 했다"고 말했다.

의왕ICD의 전날 하루 반출입량은 988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로, 파업 전 월요일 평균 2천937TEU의 33.6%에 머문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의왕ICD 내 총 차량 605대 중 가용 차량은 4.3% 수준인 26대로, 오후 예정된 총파업 일정으로 인해 전날보다 59대 줄었다.

철도 수송은 8대가 예정돼 있어 평시 평일(13대)의 61.5%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의왕ICD의 장치율(컨테이너를 쌓아 보관할 수 있는 능력)은 52%(4만5천TEU 중 2만3천388TEU) 수준으로 아직 여유가 있다.

화물연대 총파업 12일째 (의왕=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화물연대 파업 12일째인 5일 오후 경기도 의왕시 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서 컨테이너를 싣고 있는 화물차가 오가고 있다. 2022.12.5 xanadu@yna.co.kr

평택·당진항은 전날 물동량이 파업 전의 88%가량으로 대부분 회복된 모습이다.

평택해양지방수산청 관계자는 "파업 초기 물동량이 평시의 5% 수준이었고 지난주까지만 해도 30%대에 머물렀으나, 파업이 장기화하면서 운송업체와 화주들이 반출입량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며 "파업에 동참하던 일부 조합원들 가운데서도 업무에 복귀하는 이들이 하나둘씩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다만 평택·당진항의 장치율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52.7%로, 12월 평균 장치율 59.3%에 아직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의왕ICD와 평택·당진항에 각각 200명, 판교 저유소 30명 등 곳곳에서 화물연대 조합원이 모여 선전전을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의왕ICD에 20개 중대, 평택·당진항에 4개 중대 등을 배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s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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