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공급망 등 한미일 ‘3각 공조’ 필요… 미래 협력 위한 어젠다 많이 있다”

김남석 기자 입력 2022. 12. 6. 11:52 수정 2022. 12. 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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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은 5일(현지시간) "한·일 관계에 약간 문제가 있지만 양국이 미래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우리는 미래 협력을 위한 많은 어젠다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역사란 무엇인가'를 쓴 E H 카는 '역사는 과거와 미래의 대화'라고 말했다"며 "지난해 공급망과 경제안보 문제에 대해 논의했던 것처럼 미래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우리(한·일)는 미래 협력을 위한 많은 어젠다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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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태원(사진 뒷줄) SK그룹 회장이 5일 미국 워싱턴DC 인근 샐러맨더 리조트에서 열린 ‘2022 환태평양 대화 프로그램’ 한·일 협력 특별 세션에 앞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앞줄 오른쪽부터 조태용 주미 한국대사, 도미타 코지 주미 일본대사, 조셉 윤 미국 태평양도서국 협약 특임대사. 최종현학술원 제공

■2022 환태평양 대회 프로그램 환영사

“한·일 관계 문제 알고 있지만

생산적 토론·질문 할 수 있어”

워싱턴=김남석 특파원 namdol@munhwa.com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5일(현지시간) “한·일 관계에 약간 문제가 있지만 양국이 미래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우리는 미래 협력을 위한 많은 어젠다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도미타 고지(富田浩司) 주미 일본대사와 조태용 주미 한국대사도 북한 문제를 비롯한 안보이슈는 물론, 공급망 등 역내·글로벌 현안에 대처하기 위한 한·미·일 3국의 공조 필요성을 강조하며 최 회장 발언에 뜻을 같이했다.

최 회장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샐러맨더 리조트에서 최종현학술원 주최로 열린 ‘2022 환태평양 대화 프로그램’의 한·일 협력 특별 세션 환영사에서 “우리는 한·일 관계에 약간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의미 있는 일에 대해 생산적인 토론·질문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역사란 무엇인가’를 쓴 E H 카는 ‘역사는 과거와 미래의 대화’라고 말했다”며 “지난해 공급망과 경제안보 문제에 대해 논의했던 것처럼 미래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우리(한·일)는 미래 협력을 위한 많은 어젠다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세션은 우리가 어디에 있고 미래 어젠다가 무엇이며 실제 협력할 방법이 뭔지를 다룰 것”이라며 “이것이 한·일 두 나라에 좋은 수단이 될 것이며 한·미·일 3국 관계에도 유익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도미타 대사는 “한·일은 북한의 반복적 도발로 시험받고 있다”면서 “양국 정상은 지난 한 해 두 차례 만났고 북한에 대한 대응을 포함해 상호관여를 강화하려는 조치들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특히 “한·미·일 3각 공조는 우리뿐 아니라 역내와 그 너머를 위해 중요하다”며 “때로 우리 자신의 중요성과 결합한 힘을 인식하지 못하지만 전 세계 총생산 30%, 세계 무역 30%를 차지하고 군사비 45%를 책임진다”고 강조했다. 조 대사는 “윤석열 정부의 새 외교정책 방향은 미국을 비롯해 같은 생각을 하는 국가들과 연대를 표방하고 역내 및 글로벌 문제에 더 큰 기여를 한다는 것”이라며 “일본과 우리 관계는 가장 중요한 퍼즐 조각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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