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독감 입원환자 7만8000명… 10년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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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계절성 독감이 급속히 확산하면서 병원 입원환자가 1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에 코로나19와 독감의 '더블 팬데믹(대유행)'이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다시 급증하고 있다.
이에 독감과 코로나19가 함께 유행하는 '더블 팬데믹' 우려가 다시 제기되고 있다.
특히 백인 어린이의 독감 예방접종률이 낮아 어린이 환자가 늘어나는 것을 미 보건 당국은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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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4500명… 더블팬데믹 우려
미국에서 계절성 독감이 급속히 확산하면서 병원 입원환자가 1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에 코로나19와 독감의 ‘더블 팬데믹(대유행)’이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다시 급증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5일 올해 계절성 독감으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7만8000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요즘 시기의 독감 입원환자는 지난 10년 중에서 가장 많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입원환자는 지난 10월 말까지 6900명이었으나, 한 달여 만에 10배 넘게 불어났다. 올해 미국 내에서 독감에 걸린 환자는 최소 870만 명에 달한다. 또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는 4500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독감과 코로나19가 함께 유행하는 ‘더블 팬데믹’ 우려가 다시 제기되고 있다. 특히 백인 어린이의 독감 예방접종률이 낮아 어린이 환자가 늘어나는 것을 미 보건 당국은 우려하고 있다. 실제 현재까지 독감으로 14명의 어린이가 사망하기도 했다. 월렌스키 국장은 독감과 코로나19에 더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까지 동시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의회는 이번 주 후반쯤 군 복무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명령을 폐기하는 법안 상정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김선영 기자 sun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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