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월드컵 투혼에 감동… 내년 WBC에 큰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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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이정후(24·사진)는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에 오른 한국 축구대표팀의 선전에 박수를 보냈다.
이정후는 "WBC 출전은 꿈이었다. 내년에 대회에 나가서 꼭 잘하고 싶다"면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했고, WBC에 나서는 야구대표팀에도 큰 힘이 될 것 같다"면서 "내년 3월 일본에서 열리는 1∼2라운드를 통과해 4강전이 열리는 미국으로 꼭 가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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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6강 박수보낸‘바람의 손자’
“한국선수 투지·열정에 자부심
국제대회 태극기 소중함 알아
WBC 출전은 오랫동안의 꿈
4강전 열리는 미국 꼭 가고 싶어”
키움 이정후(24·사진)는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에 오른 한국 축구대표팀의 선전에 박수를 보냈다. 그는 좋은 기운을 이어받아 내년 3월 열리는 야구 국가 대항전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야구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알리겠다고 다짐했다.
이정후는 5일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집에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3경기를 모두 다 지켜봤다. 다른 종목 스포츠지만 축구도 아주 좋아한다”면서 “대한민국 선수들의 투지와 열정이 너무 멋있고, 국민에게 큰 감동을 줬다.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 이정후는 “지난해 도쿄올림픽에 출전해 태극마크의 소중함을 알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 선수들이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을 보여준 것이 자랑스러웠다”고 강조했다.
이정후도 곧 태극마크를 달고 세계무대에 나선다. 이정후는 내년 3월에는 WBC 대표팀 승선이 유력하다. WBC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대거 출동한다. 그래서 WBC는 ‘야구의 월드컵’으로 불린다. 한국은 지난 2006년 초대 대회에서 4강, 이어 2009년엔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정후는 “WBC 출전은 꿈이었다. 내년에 대회에 나가서 꼭 잘하고 싶다”면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했고, WBC에 나서는 야구대표팀에도 큰 힘이 될 것 같다”면서 “내년 3월 일본에서 열리는 1∼2라운드를 통과해 4강전이 열리는 미국으로 꼭 가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정후는 올해 프로야구 무대를 평정했다. 이정후는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에서 타율(0.349)과 안타(193개), 타점(113점), 장타율(0.575), 출루율(0.421) 등 타격 부문 5관왕에 등극했다. 또 지난달 17일 KBO리그 시상식에선 최우수선수(MVP)에 올랐고, 연말 시상식에서도 최고 자리를 휩쓸고 있다. 이정후는 “올 시즌은 우승을 차지하지 못해 아쉽다. 하지만 안 다치고 시즌을 마쳐 만족한다. 내년엔 꼭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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