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업소서 3년간 73건'…전남대 기술지주회사 접대비 의혹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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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이 100%의 지분을 출자·소유 중인 기술지주회사가 적자 상황에서도 예산을 유흥비로 써왔다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전남대학교 기술지주회사의 접대비 유용 의혹에 대한 첩보를 접수 받아 관련 내사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광주경찰은 지난 10월 열린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 접대비 유용' 주장과 관련된 첩보를 입수해 사실 관계 확인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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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첩보 입수…전남대 감사보고서 등으로 수사 진행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이 100%의 지분을 출자·소유 중인 기술지주회사가 적자 상황에서도 예산을 유흥비로 써왔다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전남대학교 기술지주회사의 접대비 유용 의혹에 대한 첩보를 접수 받아 관련 내사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광주경찰은 지난 10월 열린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 접대비 유용' 주장과 관련된 첩보를 입수해 사실 관계 확인에 들어갔다.
당시 서 의원이 전남대학교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는 소유 기술지주회사의 지출내역상 접대비 계정에서 유흥업소로 확인된 상호의 사업장에서 결제된 내역이 다수 발견됐다.
유흥업소 내역이 발견된 회계연도는 2016년(3047만원), 2017년(2095만원), 2018년(1457만원)에서 각각 접대비로 지출됐다.
유흥업소로 확인된 건은 3년간 총 73건이었고, 영수증이 없어 확인이 안 되는 건까지 다하면 총금액은 5000만원에 달했다. 일부 결제 건은 자필로 금액을 쓴 쪽지만 첨부되어 있을 뿐, 제대로 영수증빙 자료가 첨부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전남대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관련 감사 자료 등을 확보해 사실 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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