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러 대규모 공습 후 "전력 안정에 최선"

신정원 기자 입력 2022. 12. 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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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을 받은 5일(현지시간) 전력망을 복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러시아의 대규모 테러 공격 능력이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최소한 지역 전체에도 위협이 된다는 것을 다시 증명했다. 한 테러리스트가 모든 사람의 삶을 불안정하게 만들 때 테러를 막는 것은 공동의 과제"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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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러 테러 막는 것은 공동 과제"
러 10월 이래 8번째 대규모 공습
키이우·오데사·북부 등 전력망 피해

[키이우=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을 받은 5일(현지시간) 전력망을 복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러시아의 "테러"를 막는 것은 세계의 공동 과제라고 재차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일일 화상 연설에서 러시아 공격 후 여러 지역에서 전력 시스템을 안정시키기 위해 비상 단전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0

러시아는 이날 본토 공군기지 2곳을 공격 받은 뒤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단행했다. 지난 10월10일 이래 에너지 기반 시설에 대한 8번째 대규모 공습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에너지 노동자들이 즉시 복구를 시작했다. 오데사, 자포리자, 하르키우 주(州) 중심부에서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서부) 자카르파치카에서 (중북부) 키이우, (중남부) 크로피우니츠키에서 (북동부) 수미, 하르키우 주까지 시스템을 안정시키기 위해 비상 단전으로 전환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녁 현재 전력 공급이 가장 많이 중단된 것은 빈니챠, 키이우, 지토미르,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오데사, 크멜니츠니, 체르카시 주"라면서 "하지만 우리는 안정을 되찾기 위해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키이우=AP/뉴시스] 지난달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 순환 정전이 시행되는 동안 주민들이 캄캄한 거리를 걷고 있다.

또 이날 공습으로 이웃한 몰도바의 전력 공급도 일부 중단됐다고 알렸다.

그는 "러시아 테러가 다시 주변국들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몰도바에서 또 다시 전기 공급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의 대규모 테러 공격 능력이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최소한 지역 전체에도 위협이 된다는 것을 다시 증명했다. 한 테러리스트가 모든 사람의 삶을 불안정하게 만들 때 테러를 막는 것은 공동의 과제"라고 역설했다.

그는 또 70발 중 60발을 격추했다면서 방공망을 지원해 준 서방 국가들에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우크라이나의 방공망은 완전하지 않다면서 이날도 4명이 희생됐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주요 에너지 기업 DTEK는 전반적인 상황이 어렵지만 통제되고 있다고 밝혔다.

DTEK는 텔레그램에서 "키이우주와 키이우시, 오데사시, 북부 지역 도시들이 가장 상황이 복잡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의 거의 모든 지역에 비상 단전이 대상이다. 전력 기술자들이 손상 부분을 수리하기 시작했고 작업은 밤새 계속될 것"이라며 가능한 서둘러 복구 작업을 마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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