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민단체연대회의 "충주댐 용수 사용권리 정상화하라"

이도근 기자 2022. 12. 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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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민단체연대회의는 6일 "충주댐 용수 배분계획을 재검토하고, 지역 산업단지에 대한 안정적인 용수공급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충주댐 용수의 합리적 개편 ▲충주댐 용수 배분계획 재검토 ▲충주지역 산단의 안정적 용수공급방안 마련 ▲댐 건설에 따른 충주시민 피해 보상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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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과도한 규제 등 박탈감"…충주댐 용수 배분계획 재검토 등 총구

[충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충주시민단체연대회의는 6일 "충주댐 용수 배분계획을 재검토하고, 지역 산업단지에 대한 안정적인 용수공급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충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주는 그동안 각종 희생을 감수하면서 수도권에 물을 공급해 왔지만, 시민에게는 과도한 규제와 '물 부족 도시'라는 상대적 박탈감만 돌아왔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 "전국 균형발전 명목 아래 충주댐이 충주 외 다른 지역의 수도공급만 하며 정작 충주시 미래 발전은 각종 규제로 추진이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충주댐계통 공업용 수도사업(광역2단계)의 경우 준공 후 충주 배분량이 기존 28%보다 적어진 20%로 계획돼 시민들의 박탈감은 극에 달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단체는 "이제는 물 공급을 위해 받아온 피해 보상, 정당한 물 사용 권리 보장,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물사용 배분에 대한 전면적인 개편이 이뤄지도록 정부와 정치권이 모두 합심해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충주댐 용수의 합리적 개편 ▲충주댐 용수 배분계획 재검토 ▲충주지역 산단의 안정적 용수공급방안 마련 ▲댐 건설에 따른 충주시민 피해 보상 등을 요구했다.

이 단체는 "충주시 물사용 권리 회복은 오랜 기간 지속된 국토 불균형 발전의 악순환을 끊는 전환점"이라며 "정당한 권리를 되찾는 날까지 우리의 주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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