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청년이 찾는 '돈 버는 농촌·농업' 만든다

홍성(충남)=허재구 기자 2022. 12. 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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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충남도가 '청년들이 돈 버는 농업' 육성을 위해 본격 나선다.

도는 최근 도청 대회의실에서 '청년농업인 미래포럼'을 열고 민선8기 청년농업인 유입 및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한편, 이날 도내 청년농업인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포럼에서는 민선8기 농업정책 방향 발표, 청년농업인 육성 정책 토론 등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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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청년농업인 유입 및 육성 계획' 발표… 오는 2026년까지 1665억 투입해 '돈 되는 미래형 농업 시스템' 구축
충남도가 지난 5일 오후 '청년농업인 미래포럼'을 열고 오는 2026년까지 1665억 투입해 '돈 되는 미래형 농업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는 내용의 민선8기 청년농업인 유입 및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사진제공=충남도

민선8기 충남도가 '청년들이 돈 버는 농업' 육성을 위해 본격 나선다.

도는 최근 도청 대회의실에서 '청년농업인 미래포럼'을 열고 민선8기 청년농업인 유입 및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고령화로 농업·농촌 소멸 위기가 현실화 되고 있는 가운데 농업·농촌을 성장산업으로 재구조화해 청년들이 도전하고 살고 싶어 하는 '돈 되는 미래형 농업 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다.

구체적으로는 오는 2026년까지 1665억 원을 투입한 가운데 △더 많은 후계·청년농 지원 △보다 쉽게 농지 확보·자금 지원 △전문농업인으로 성장 뒷받침 △쾌적하고 매력적인 살고 싶은 농촌 구현 등을 목표로 연간 300명의 청년농업인을 도내에 유입시키는 방안을 추진한다.

주요 과제별로는 도·시군 청년 창업 스마트팜 교육장 구축과 교육 및 기술 지원 등에 112억 원을, 도+대학+선도농가 연계 및 공공형 축산 스마트팜 인큐베이터 운영 등에 26억원을 투입한다.

임대형 스마트팜과 청년 보금자리 주택을 연계한 농업 스타트업단지 조성, 고령농업인 은퇴지원을 통한 신규 농지 확보 등을 통해 영농기반이 부족한 청년농의 농지·자금 확보지원에도 나선다.

전국 농업 교육기관 이수자 중 도내 농창업을 하는 청년에게는 1인 당 1000만 원을 지원하는 적극적인 유치전략도 펼친다.

농지 및 자금 확보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농지 임대료 50% 지원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 2개소 200억 원 △맞춤형 소규모 스마트팜 신축 보급 70개소 210억 원 △서산 AB지구 청년농업인 육성 영농단지 조성 사업 등도 추진한다.

또 △친환경 청년농부 육성 및 역량 강화 지원 △생산·유통·마케팅 연계, 소득 안정 기술 지원 △신기술, ICT, 가공·관광 등 아이디어 창업 지원 등 경쟁력 제고(60개소 30억 원) 사업 등을 통해서는 청년농업인의 전문농업인 성장도 도울 계획이다.

한편, 이날 도내 청년농업인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포럼에서는 민선8기 농업정책 방향 발표, 청년농업인 육성 정책 토론 등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농업이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 전체 예산 중 농업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을 내년 14.5%에서 2026년 16%까지 확대할 방침" 이라며 "민선8기 동안 청년농업인을 집중 육성해 농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충남)=허재구 기자 hery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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