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변종 랜섬웨어 위협 더 커진다”

입력 2022. 12. 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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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국내 제조업과 공공분야를 타깃으로 한 해커들의 랜섬웨어 공격이 잇따르며 사회적 피해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에는 더욱 다변화·지능화된 랜섬웨어 공격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피싱, 모바일, 산업용 사물인터넷, 가상 자산 타깃 공격이 거세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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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쉴더스 보안·대응전략 세미나
내년 공격 다변화·지능화 전망
“산업별 맞춤 보안 시스템 구축”
SK쉴더스 통합 보안 관제센터 ‘시큐디움 센터(Secudium Center)’에서 구성원이 근무하고 있는 모습. [SK쉴더스 제공]

올 한해 국내 제조업과 공공분야를 타깃으로 한 해커들의 랜섬웨어 공격이 잇따르며 사회적 피해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에는 더욱 다변화·지능화된 랜섬웨어 공격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피싱, 모바일, 산업용 사물인터넷, 가상 자산 타깃 공격이 거세질 전망이다. SK쉴더스는 이들 5대 보안 위협을 산업별 맞춤형 전략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라이프 케어 플랫폼 SK쉴더스는 2023년 보안 위협 전망과 대응 전략을 공유하는 미디어 세미나를 6일 개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화이트해커 전문가 그룹인 SK쉴더스의 EQST(이큐스트)가 올 한 해 발생한 다양한 업종별 사고 사례와 주요 취약점 통계 등을 분석한 결과를 공유했다. 또 내년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주요 사이버 보안 위협도 예측, 발표했다.

▶올해 랜섬웨어 공격 多...국내 제조업·공공분야 침해 사고 많아= EQST는 올해 발생한 주요 사이버 위협으로 랜섬웨어를 꼽았다. EQST는 “국내 기업만을 타깃으로 한 귀신(GWISIN) 랜섬웨어가 등장해 3중 협박을 하는가 하면, 서비스형 랜섬웨어인 ‘LockBit 3.0’이 기업의 내부 정보를 유출시키는 피해가 적지 않았다”고 밝혔다.

업종별 침해사고 발생 통계를 살펴보면 국내에서는 제조업을 대상으로 한 침해사고가 1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국외에서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공공기관 및 정부를 대상으로 한 공격 비중이 21%를 기록했다. 유형별 사고 발생 통계로는 악성코드 감염을 통한 침해사고가 32%로 가장 많았다. EQST는 “귀신 랜섬웨어의 영향과 Log4j 취약점 등 기존에 알려진 취약점을 이용한 악성코드 배포가 활발해진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피싱·스캠의 비중이 상반기 대비 4% 증가하며 20%를 기록했다.

박진효 SK쉴더스 대표

▶내년에는 랜섬웨어 비롯 공격 수법 다변화 전망= 내년도 주요 보안 위협으로는 ▷다변화된 랜섬웨어 ▷서비스형 피싱 공격(PhaaS) ▷고도화되는 모바일 보안 위협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보안 위협 증가 ▷가상자산 타깃 공격 급증 등이 예상된다. EQST는 “각 위협 행태는 서로 연관성을 가지며 공격의 수단이나 경로가 되고 있어 기업과 사회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특히 전통적인 공격 방법 중 하나였던 피싱 공격이 새로운 형태의 피싱 플랫폼을 만나 공격이 거세질 전망이다. 다크웹에서 발견된 ‘카페인’(Caffeine)이라는 피싱 판매 사이트를 필두로 서비스형 피싱 공격이 유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AI 기술을 악용한 스팸 메일 필터링 우회 등의 기법도 발견되고 있어 피싱 공격에 대한 체계적인 대책 수립이 요구된다.

슈퍼앱을 악용한 모바일 대상 공격도 유의해야 할 부분이다. 슈퍼앱은 하나의 앱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앱을 의미한다. EQST는 “한 개의 앱에 여러 기능을 합치는 과정에서 보안 검증 프로세스가 누락되거나 권한 관리의 허점이 생기며 이를 노린 해킹 공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SK쉴더스, 전 산업 영역 대응 가능한 보안 서비스 제공= SK쉴더스는 내년도 5대 보안 위협에 대비할 수 있는 산업별 맞춤형 대응 전략을 선보인다.

우선 다변화되는 랜섬웨어 공격에는 24시간 365일 대응 가능한 ‘랜섬웨어 대응센터’를 운영해 랜섬웨어 예방에서부터 사고 분석, 보안 백업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도화되는 모바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모바일 케어 솔루션 ‘모바일가드’에 개인 사생활 보호 강화 기능도 추가로 적용할 방침이다.

무인화·자동화 적용이 확산되는 산업용 사물 인터넷 분야의 보안 위협에는 지능형 융합보안 플랫폼 ‘써미츠’(SUMiTS)와 무인 매장 통합 솔루션 ‘캡스 무인안심존’을 통해 대응한다. EQST는 이밖에 가상 자산을 타깃으로 한 공격에 대비한 블록체인 특화 보안성 진단 컨설팅 등을 통해 고객들의 안전을 지킨다는 계획이다.

이재우 SK쉴더스 EQST사업그룹장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며 사이버 위협이 일상 속으로 깊이 침투해 큰 피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기업과 사회에 필요한 실질적인 보안 대책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보안 전략 수립과 정보 공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림 기자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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