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전북도정책협력관 업무추진비 허위 기재에 “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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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박성태 정책협력관(3급)의 업무추진비 허위 기재 논란과 관련해 추천인인 국민의힘 정운천 전북도당위원장이 공개 사과했다.
한편 민선 8기 김관영 전북지사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당선된 뒤 여야 협치 차원에서 국민의힘 소속 출신 인사 영입을 공식 선언하고 이후 정운천 국힘 전북도당위원장의 추천을 통해 지난 7월 말 박성태 도 정책협력관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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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김관영 지사 여야협치 차원으로 지난 7월말 박성태 도정책협력관 임명
박 협력관 최근 4개월 간 업무추진비 사용 상당수가 허위 기재 ‘사과’
정 위원장, “안타깝고 송구하다. 도 감사관실 결과 따라 처분돼야”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도 박성태 정책협력관(3급)의 업무추진비 허위 기재 논란과 관련해 추천인인 국민의힘 정운천 전북도당위원장이 공개 사과했다.
정운천 위원장은 6일 전북도의회 기자실을 찾아 관련 질문을 받고 “(정책협력관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김관영 지사가 여야 협치를 공식화 해 의미 있는 자리인데... 무척 안타깝고 송구하다”고 유감의 뜻을 밝혔다.
정 위원장은 다만 “다른 의도는 없이 과거 실무 관행상 일처리를 한 것 같다”라며 “지금 감사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 저는 협치의 중간자이지 임명권자는 아닌 만큼 감사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직접 개입은 피했다.
정운천 위원장은 “협치의 일을 하는 과정에서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는데 앞으로 잘 가다듬어서 협치의 성과가 큰 기쁨과 만족감으로 나타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 8기 김관영 전북지사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당선된 뒤 여야 협치 차원에서 국민의힘 소속 출신 인사 영입을 공식 선언하고 이후 정운천 국힘 전북도당위원장의 추천을 통해 지난 7월 말 박성태 도 정책협력관을 임명했다.
박 정책협력관은 업무를 시작한 지 4개월여간 업무추진비 가운데 상당수가 허위로 나타나 도덕성의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다.
전북도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박 정책협력관은 7월29일부터 11월25일까지 98건(867만원)의 업무추진비를 사용했으며, 이중 3분의1 가량인 33건이 단 한 차례도 만남을 갖지 않은 단체와의 오찬 등으로 허위 기재했다.
전북도 감사관실은 박성태 정책협력관 업무 추진비 사용과 관련, 해당 부서를 대상으로 감사에 착수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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