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째 매년 저금통 기부한 남해 창선고 정가은 학생 온정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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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의 한 여고생이 저금통에 모은 돈을 9년째 매년 기부해 사회적 귀감이 되고 있다.
6일 남해군에 따르면 창선고등학교 3학년 정가은 학생은 최근 창선면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돼지저금통'에 모아둔 51만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기탁했다.
특히 정가은 학생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매년 저금통으로 모은 돈을 기부해 왔으며, 9년 간 기부 금액이 3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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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남해군의 한 여고생이 저금통에 모은 돈을 9년째 매년 기부해 사회적 귀감이 되고 있다.
6일 남해군에 따르면 창선고등학교 3학년 정가은 학생은 최근 창선면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돼지저금통’에 모아둔 51만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기탁했다.
특히 정가은 학생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매년 저금통으로 모은 돈을 기부해 왔으며, 9년 간 기부 금액이 3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가은 학생은 “어려운 이웃이 외롭게 돌아가시는 뉴스를 접할 때 조그마한 손길이라도 보태고 싶었다”며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창선면 맞춤형복지팀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매년 기부하는 마음씨가 천사 같다”며 “기부금은 학생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저소득층 가정에 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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