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 드론센터 건립”···연면적 6000㎡ 규모, 2024년 완공 예정[영월군]
강원 영월군은 오는 2024년까지 70억원을 들여 영월읍 덕포리 드론 전용비행시험장 인근에 가칭 ‘다목적 드론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연면적 6000㎡ 규모로 건립되는 ‘다목적 드론센터’는 기상 여건과 관계없이 드론 시험 비행을 할 수 있는 실내 비행장을 비롯해 드론 교육 시설과 입주 기업을 위한 공간 등을 갖추게 된다.
실내비행장은 테스트베드 기지와 교육장, 체험장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다목적 드론센터’의 구조물 높이를 30m까지 올려 중대형 화물 드론과 도심 항공교통(UAM)의 기체 비행 테스트까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영월군은 설계작업을 거쳐 오는 2023년 하반기에 착공하기로 했다.
강원도 내에서 유일하게 드론 시범 공역과 드론 전용비행시험장이 있는 영월군은 ‘드론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영월군은 지난해부터 21억원을 들여 영월읍 덕포리에 ‘드론 테마파크’를 조성 중이다.
오는 2023년 완공될 예정인 ‘드론 테마파크’는 고정익 활주로와 이착륙장 등 드론 기업이 테스트할 수 있는 각종 인프라와 관람데크, 잔디광장, 그늘막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영월군 관계자는 “다목적 드론센터와 드론 테마파크, 드론 전용비행시험장을 연계해 운영하면 비행 테스트의 편의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련 기업을 유치해 유인 드론 개발과 관련된 각종 연구를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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