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우치공원, 주제공원으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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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최대 종합위락공원인 광주 우치공원이 근린공원에서 주제공원으로 전환해 다양한 시설을 조성하는 등 미래지향 공원으로 거듭난다.
문영훈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은 "우치공원을 활성화하려고 해도 시설율 제한에 막혀 새로운 시설 도입이 어려웠다"며 "이번 기본구상에서 제시된 내용을 토대로 주제공원으로 변경되면 시설율 제한이 없어져 시민이 좋아하는 시설 도입이 가능하고 우치공원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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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최대 종합위락공원인 광주 우치공원이 근린공원에서 주제공원으로 전환해 다양한 시설을 조성하는 등 미래지향 공원으로 거듭난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5일 시청 세미나에서 '우치공원 활성화 기본구상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우치공원 활성화 기본구상 방향을 제시했다고 6일 밝혔다.
광주시는 이번 보고회에 앞서 동물분야, 조경분야, 투자분야, 민자유치분야 등 전문가로 구성된 우치공원 활성화 방안 태스크포스(T/F)를 구성·운영 중이다. T/F팀은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4회에 걸쳐 우치공원 활성화에 대한 기본구상 용역 방향과 의견을 수렴했다.
T/F팀은 우치공원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근린공원인 우치공원을 시설율 제한이 없는 주제공원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현재 공원녹지법상 근린공원은 녹지율 60%, 시설율 40%를 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우치공원은 1987년 9월 근린공원으로 지정된 후 동물원과 유원시설, 체육시설 등이 조성되면서 이미 공원시설율 40%에 육박하고 있다. 새로운 시설을 도입할 경우 기존 공원시설 일부를 축소하거나 폐쇄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광주시는 공원은 그대로 유지하되 공원 성격을 시설율 제한이 없는 주제공원으로 변경해 다양한 시설이 조성토록 할 계획이다.
또, 최종보고회에서는 산림레포츠 도입을 위해 일몰제로 해제된 산림지역을 공원으로 다시 편입하고 동물원 시설개선, 대야제 수변 개발, 민자 유치 도입방안 등을 모색하되 광주시 주도, 민간주도, 광주시+민간이 함께하는 방향으로 구분해 제시했다.
문영훈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은 "우치공원을 활성화하려고 해도 시설율 제한에 막혀 새로운 시설 도입이 어려웠다"며 "이번 기본구상에서 제시된 내용을 토대로 주제공원으로 변경되면 시설율 제한이 없어져 시민이 좋아하는 시설 도입이 가능하고 우치공원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광역시=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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