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월드컵 8강 못 갔지만..'사랑할 때'가 위안 됐으면"

[OSEN=부산,박준형 기자]한편 제20회 BIFF는 1일부터 부산 해운대 및 영화의 전당 일대에서 개최, 10일까지 이어진다./ soul1014@osen.co.kr

[OSEN=선미경 기자] 성악가 조수미가 새 앨범 ‘사랑할 때’로 위안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조수미는 6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구 코리아나 호텔 스테이트룸에서 새 앨범 ‘사랑할 때(in LOVE)’ 발매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감을 전하며 기대를 당부했다.

이날 먼저 조수미는 새 앨범 발매 소감에 대해서 “어젯밤부터 잠을 못 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은데 나도 한숨도 못 잤다”라며, “이번처럼 정성과 사랑, 관심으로 준비한 앨범은 지금까지 없었다. 사람은 살면서 때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지금은 사랑할 때라고 생각했다. 기적 같이 오늘 눈이 오는 날에 앨범을 소개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수미는 이날 새벽 4시(한국시각) 진행된 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과 브라질의 16강전에 대해서 언급했다. 그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비록 8강을 못 갔지만 앨범이 위안이 됐으면 한다. 탑 아티스트 분들이 참여했다”라고 말했다.

조수미의 새 앨범 ‘사랑할 때’는 지난 2019년 발매됐던 ‘마더’(Mother)’ 이후 조수미가 3년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이다. 조수미는 “이번 앨범은 사랑하는 사람이 서로 손을 잡았을 때 놓기 싫은 것처럼 떠나기 싫은 앨범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조수미의 새 앨범 ‘사랑할 때’는 오늘(6일) 발매된다. /se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