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해상실탄포사격 명령”…한미 포격훈련 또 트집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2022. 12. 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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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가 6일 강원도 철원 인근에서 이틀째 포사격 훈련을 진행한 가운데, 북한군도 전날에 이어 이날도 '대응 해상사격'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북한군은 전날에도 한미 군사훈련을 트집 잡으며 130여 발의 대응 경고 목적의 해상실탄 포사격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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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한미가 6일 강원도 철원 인근에서 이틀째 포사격 훈련을 진행한 가운데, 북한군도 전날에 이어 이날도 ‘대응 해상사격’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6일 대변인 발표에서 “어제 5일에 이어 오늘 6일 9시 15분경부터 적들이 또다시 전선 근접 일대에서 방사포와 곡사포를 사격하는 정황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이어 “총참모부는 인민군전선포병부대들을 비롯한 각급 부대들에 전투 비상 대기 경보를 하달하고 적정 감시를 강화할 데 대한 긴급 지시를 하달했다”며 “지적된 전선포병구분대들에 즉시 강력 대응 경고 목적의 해상실탄 포사격을 단행할 데 대한 명령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적측은 전선 근접 지대에서 도발적인 군사행동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북한의 반발과 도발은 우리 군과 주한미군이 강원도 철원 일대에서 다연장로켓(MLRS) 등의 사격 훈련을 진행하는 것에 대한 반응이다. 북한군은 전날에도 한미 군사훈련을 트집 잡으며 130여 발의 대응 경고 목적의 해상실탄 포사격을 한 바 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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