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축제·행사장 안전관리 세부기준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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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이태원 사고와 같은 다중인파밀집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축제와 행사장의 공간·여건별 특성을 고려한 안전관리 세부 기준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안전관리 세부기준엔 인파 흐름의 정황을 파악하는 경계설정과 행사장 내 안전사고 대비 구역 집중구역, 행사 종료 및 안전사고 발생 대비 대피·분산로, 안전관리요원의 배치 기준 등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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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실시간 혼잡도 경보시스템도 구축 예정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
대전시는 이태원 사고와 같은 다중인파밀집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축제와 행사장의 공간·여건별 특성을 고려한 안전관리 세부 기준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안전관리 세부기준엔 인파 흐름의 정황을 파악하는 경계설정과 행사장 내 안전사고 대비 구역 집중구역, 행사 종료 및 안전사고 발생 대비 대피·분산로, 안전관리요원의 배치 기준 등이 마련됐다.
지역축제의 안전관리요원 확보는 축제의 특성 등을 고려해 경찰서, 소방서, 민간전문가 등과 협의하여 결정하게 되어 있는 점을 보완해 명확한 배치인원 세부기준도 갖춰졌다.
또한, 계단부와 골목길 및 대피·분산로의 안전요원 배치 및 일정한 공간을 확보해 인파의 원활한 흐름을 돕고, 다중인파밀집으로 인한 위급한 상황 발생 등에 대비한 안전공간 확보 기준도 포함됐다.
시는 이번에 마련한 안전관리 세부기준이 지역축제장 안전관리매뉴얼 등 관련 제도 정비 시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에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시는 내년 7월까지 특정지역에 대한 실시간 인파 밀집도를 파악할 수 있는 인파관리 예측시스템인 '실시간 혼잡도 경보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유동인구 과밀이 발생할 경우 119상황실과 112상황실, 시 재난상황실 및 각 기관 재난담당자에 경고음과 문자를 전송해 집중 안전관리가 가능토록하는 시스템이다.
한선희 시 시민안전실장은 "축제와 행사장안전에 대한 시민의 우려를 적극 반영했다"면서 "안전관리 세부기준이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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