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콜' 하지원, 강하늘 '가짜손자' 정체 알았다…180도 흑화

방송화면 캡처

[OSEN=장우영 기자] ‘커튼콜’ 하지원이 강하늘의 진짜 정체를 알게 된 후 ‘흑화’하는 모습으로 극의 긴장감을 드높였다.

하지원은 6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커튼콜’에서 강하늘이 ‘가짜 사촌 동생’임을 알아챈 후, 고뇌에 빠진 열연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박세연(하지원)은 절친 송효진(정유진)의 제보로 유재헌(강하늘)이 자신의 진짜 사촌 동생인 리문성을 연기하는 연극 배우임을 알게 된 터. 검색을 통해 유재헌은 물론 서윤희(정지소)의 정체까지 알게 된 후 ‘동공 지진’을 일으키며 경악을 감추지 못했다. 갑작스러운 유재헌의 등장에는 떨리는 목소리와 요동치는 감정을 억지로 감추는 모습으로 복합적인 열연을 펼쳤다.

이어 박세연은 할머니 자금순(고두심)에게 해당 사실을 알리려던 찰나에 담당 의사(안내상)의 갑작스러운 방문으로 인해 차마 말을 꺼내지 못했다. 이어 정원에서 이뤄진 정상철(성동일)-유재헌-서윤희의 회동을 자신의 방에서 은밀히 지켜보며 고뇌에 빠진 모습을 드러내기도 해, 극의 엄청난 비밀을 거머쥔 ‘키맨’으로 등극했다. 이와 함께 유재헌에게 완연히 달라진 태도를 드러내며 강하늘을 ‘멘붕’에 빠트려, 앞으로 박세연이 어떠한 선택을 할지에 관해 초미의 관심을 불렀다.

하지원이 출연하는 KBS2 ‘커튼콜’ 10회는 7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