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홀린 NCT 127, 3만 5천 관객 열광 ‘떼창까지’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NCT 127(엔시티 127)이 태국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12월 3~5일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 NCT 127 두 번째 월드 투어 ‘NEO CITY : BANGKOK - THE LINK’(네오 시티 : 방콕 - 더 링크)가 개최됐다.

NCT 127는 개성 있는 음악과 파워풀한 퍼포먼스, 매력이 어우러진 고퀄리티 공연으로 3일간 총 3만 5,000명의 관객을 열광시켰다.

이번 콘서트는 약 3년 6개월 만에 열린 NCT 127의 태국 단독 콘서트다. 티켓 오픈과 동시에 3회 공연 모두 전석 매진됐다.

‘영웅’으로 화려한 포문을 연 NCT 127은 이번 공연에서 ‘Sticker’, ‘Favorite’, ‘Regular’, ‘Cherry Bomb’ 등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만끽할 수 있는 히트곡 무대, ‘내일의 나에게’, ‘Back 2 U’, ‘백야’ 등 감성적인 발라드 무대, 각기 다른 개성이 담긴 솔로 및 유닛곡까지 총 33곡의 무대를 선보여 공연장이 떠나갈 듯한 엄청난 함성을 이끌어냈다.

NCT 127이 지난 9월 발표한 정규 4집 타이틀 곡 ‘질주’와 수록곡 ‘Faster’ 무대를 선사하자 관객들은 다 함께 후렴구를 떼창하고 환호했다. ‘Dreams Come True’, ‘다시 만나는 날’ 등 앙코르 무대로 멤버들과 현지 팬들은 가깝게 인사를 나누며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NCT 127은 ‘디짜이티 다이 쩌깐 익’(만나서 반가워요), ‘시즈니 타이 티능’(시즈니 최고), ‘미-쾀-쑥’(행복하다) 등 미리 준비한 태국어로 친근하게 소통했다. 관객들은 NCT 127의 일거수일투족에 크게 환호하며 감동을 안겼다.

NCT 127은 공연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태국 콘서트 개최 소감과 콘서트 기대 포인트, 향후 계획 등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현장에는 공영방송 채널3, 채널7, 채널9과 Workpoint TV(워크포인트 TV) 등 방송사, ThaiRath(타이랏), Daily News(데일리 뉴스), TrueID(트루아이디), Sanook(사눅), THE STANDARD POP(더 스탠다드 팝) 등 주요 매체까지 총 100여 명이 참석해 NCT 127를 향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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