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결안’ 위기의 부부들 공개, 남편 가스라이팅 주장까지 충격

김명미 2022. 12. 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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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결안' 위기의 부부 3쌍이 공개된다.

12월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SBS플러스 신규 예능 프로그램, 끝장 부부 합숙소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이하 당결안)에 출연할 '위기의 부부' 3쌍이 티저 영상을 통해 공개됐다.

'당결안' 제작진이 최근 공개한 티저 영상에는 서로 가시 돋힌 말들을 내뱉다 지쳐, 대화를 거의 포기한 상태인 부부들이 차례로 등장한다.

첫 부부부터 날 선 분위기 속 한숨이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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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당결안' 위기의 부부 3쌍이 공개된다.

12월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SBS플러스 신규 예능 프로그램, 끝장 부부 합숙소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이하 당결안)에 출연할 ‘위기의 부부’ 3쌍이 티저 영상을 통해 공개됐다.

‘당결안’ 제작진이 최근 공개한 티저 영상에는 서로 가시 돋힌 말들을 내뱉다 지쳐, 대화를 거의 포기한 상태인 부부들이 차례로 등장한다. 첫 부부부터 날 선 분위기 속 한숨이 가득했다. 함께 차를 타고 오는 중 남편이 “단풍 좀 봐”라며 말을 걸었지만, 아내는 “우리 집 앞에 단풍 쌔고 쌨어”라고 차갑게 답했다. 이후 남편 쪽은 “내가 패배자 같은 느낌”이라고 토로했지만, 아내는 “자격지심이에요”라고 기막혀하며 남편이 ‘가스라이팅’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부부의 합숙소로 오는 길 역시 답답하기 짝이 없는 분위기였다. 손이 차갑다며 “한번 만져볼래?”라는 아내의 손을 남편은 기계적으로 ‘2초’ 잡았다 놓았고, “마음이 차가워서 손도 차가운 것”이라고 답했다. 아내는 “머리 너무 아파. 말 그만 하자”라며 입을 닫았다. 다른 장면에서는 두 사람 사이의 문제가 ‘고부갈등’임이 밝혀졌고, 윽박지르는 남편의 모습에 아내는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

한편 마지막 부부는 아예 대화를 잃은 상태였다. 아내는 조심스럽게 남편에게 “갑갑해?”라고 묻다가 흐느끼기 시작했고, “대화를 안하려고 하는 게...있는 것 같아요”라고 말해 심각한 상황을 대변했다.

아내는 아내끼리, 남편은 남편끼리 나뉘어 대화를 나누는 현장도 살짝 공개됐다. 남편의 ‘가스라이팅’을 주장했던 아내는 “저 이혼 한 번 해봤다고 했잖아요. 헤어지면 다 남이에요”라고 다른 아내들에게 무겁게 말했고, ‘고부갈등’ 문제로 찾아온 남편은 “아내들이 늘 ‘(내가) 당신 만나고 나서 변했다고 하는데, 그게 제일 이해가 안 가”라며 갑갑함을 토로했다.

이처럼 다양한 갈등 상황에 놓인 부부들이 한 자리에 모이고, “후회하지 않는 선택을 할 수 있는...길이 될 수 있으면 좋겠어요”라는 누군가의 목소리와 함께 티저 영상은 마무리됐다.(사진=SBS플러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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