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주민, 축구장 2개 면적 땅 기부…주민쉼터 조성

이유진 기자 2022. 12. 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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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주민이 축구장 2개 면적에 달하는 토지를 해운대구청에 기부했다.

김씨의 유족은 지난해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유족이 해운대구청에 기부한 우동 산2번지 토지에 주민쉼터가 조성된다는 기사를 보고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선뜻 토지를 기부해주신 유족께 감사드린다"며 "기부받은 토지를 잘 활용해 주민들을 위한 숲속 쉼터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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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청이 기부받은 토지.(해운대구 제공)

(부산=뉴스1) 이유진 기자 = 부산 해운대구 주민이 축구장 2개 면적에 달하는 토지를 해운대구청에 기부했다.

해운대구는 고 김유동씨의 유족이 반여동 산153과 반여동 산205-1 일원의 1만3000여㎡에 달하는 토지를 구에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구는 기부받은 토지를 활용해 주민 산책로와 주민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올해 7월 별세한 김씨는 해운대구에 오래 거주해왔으며, 생전에 해당 토지를 사회에 환원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의 유족은 지난해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유족이 해운대구청에 기부한 우동 산2번지 토지에 주민쉼터가 조성된다는 기사를 보고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선뜻 토지를 기부해주신 유족께 감사드린다”며 “기부받은 토지를 잘 활용해 주민들을 위한 숲속 쉼터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oojin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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