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마지막 달 채권시장, ‘온기 ’기대해도 될까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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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채권시장은 월초 약세 출발 후 강세로 전환됏다.
한해의 마지막 달인 12월 채권 시장은 크레딧물 우량등급을 중심으로 채권 시장 전체에 온기가 확산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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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중앙銀 긴축조절 공조
우량 크레딧 중심으로 빠른 회복 기대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지난달 채권시장은 월초 약세 출발 후 강세로 전환됏다. 월말 채권 시장은 장단기 구간 모두 강세를 나타냈다. 한해의 마지막 달인 12월 채권 시장은 크레딧물 우량등급을 중심으로 채권 시장 전체에 온기가 확산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6일 공개한 리포트를 통해 “연말까지 국채시장은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는데, 11월 강세 폭은 크게 두드러졌다”며 “통화정책 측면에서는 지난 6월 BIS(국제결제은행)가 과잉긴축을 권고한 점과 달리 G20(주요 20개국)이 통화 긴축의 속도조절 공조 결의했고, 12월에는 연준(연방준비제도)과 ECB(유럽중앙은행) 등도 일제히 긴축 폭 축소에 나설 전망”이라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또 “미국 10월 CPI(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한 가운데 달러화의 약세 전환, 국제에너지 및 농산물 가격 안정으로 신흥국의 수입물가 부담도 빠르게 완화되고 있다”며 “한국은행도 원화 약세 부담 경감을 바탕으로 단기자금시장 회복과 부동산 시장 연착륙 필요성을 강조하며 최종 기준금리 3.5%에서 긴축 사이클 마무리 전망(내년 1월 25bp 마지막 인상)하고 있고, 국내 물가도 기존 예상보다 소폭 낮아질 것으로 보여 경기 둔 화를 감안하면 시장금리 안정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레벨 부담에 따른 단순 조정 이상의 강한 충격에 노출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12월에는 예상보다 크레딧 시장이 빠르게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크레딧물 우량등급으로 본격적인 온기 확산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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