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생산' 폭스콘, 11월 매출 11% 급감…中시위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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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최대 협력업체인 대만 폭스콘(훙하이정밀공업)의 지난달 매출이 중국 정저우 공장의 인력 이탈 영향 등으로 11% 넘게 감소했다.
대만 기업인 폭스콘은 애플의 최대 하청 기업으로 정저우 공장에선 최신 기종인 아이폰14 시리즈를 80% 이상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허난성 정저우 폭스콘 공장은 최대 30만명을 고용하는 세계 최대 아이폰 생산지다.
소요 사태 이후 정저우 폭스콘 공장의 생산량은 30% 이상 영향을 받았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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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매출 5511억 대만달러…전월대비 29%↓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애플 최대 협력업체인 대만 폭스콘(훙하이정밀공업)의 지난달 매출이 중국 정저우 공장의 인력 이탈 영향 등으로 11% 넘게 감소했다.
대만 기업인 폭스콘은 애플의 최대 하청 기업으로 정저우 공장에선 최신 기종인 아이폰14 시리즈를 80% 이상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허난성 정저우 폭스콘 공장은 최대 30만명을 고용하는 세계 최대 아이폰 생산지다.
폭스콘은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매출 신장을 이뤄오다 정저우 공장의 소요 사태로 매출이 급감했다. 실제 폭스콘은 11월 매출이 급감했음에도 1~11월 누적 기준 매출은 5조9900억 대만달러로 전년 대비 13.56%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폭스콘 정저우 공장은 지난 10월말부터 코로나19가 확산되자 공장이 외부와 접촉을 차단하고 생산라인을 가동하는 ‘폐쇄 루프’ 방식으로 운영했고, 그 과정에서 약속된 임금과 제대로 된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다면서 노동자들이 대규모 시위를 벌이고 공장을 탈출하면서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요 사태 이후 정저우 폭스콘 공장의 생산량은 30% 이상 영향을 받았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폭스콘은 “11월이 이번 코로나19 사태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은 시기고 현재 전반적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고 있다”며 “생산량 일부를 중국 내 다른 공장으로 이전하는 것 외에 신규 채용을 통해 점차 생산 능력을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4분기에는 외부 예상과 비슷한 수준에서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신정은 (hao122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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