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강정주민 사면 윤석열 대통령에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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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다 사법처리된 강정마을 주민들에 대해 제주도가 연말연시 특별사면을 윤석열 정부에 촉구했다.
실제로 지난 2007년 강정마을이 해군기지 입지로 확정된 이후 반대활동을 하다 주민 등 253명이 사법처리됐고, 그동안 4차례에 걸쳐 41명만이 특별사면되거나 복권돼 212명의 주민 등이 사법처리된 상태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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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다 사법처리된 강정마을 주민들에 대해 제주도가 연말연시 특별사면을 윤석열 정부에 촉구했다.
제주도는 강정 주민에 대한 특별사면 건의문을 대통령실과 행정안전부, 법무부, 국민의힘 제주도당, 민주당 제주도당 등에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건의문은 윤석열 대통령이 약속한 대한민국 국민통합이 강정마을에서 시작될 수 있도록 강정주민들에 대한 특별사면과 복권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또 제주해군기지 건설 과정에서 발생한 강정마을의 갈등은 여전히 제주 공동체에 아픔으로 남아 있다며 반목과 대립으로 붕괴된 공동체는 15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상처가 다 아물지 못해 공동체 내의 피해와 희생을 감내해야 할 상황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2007년 강정마을이 해군기지 입지로 확정된 이후 반대활동을 하다 주민 등 253명이 사법처리됐고, 그동안 4차례에 걸쳐 41명만이 특별사면되거나 복권돼 212명의 주민 등이 사법처리된 상태로 남아 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2월 강정마을을 통합과 상징으로 바꿔나가겠다고 말해 지난 8.15 광복절 사면에 기대를 걸었지만 단 1명도 포함되지 않았다며 이번 연말연시 사면에서는 강정마을 주민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강정주민들이 사법적 제재라는 굴레에서 벗어나야 온전한 공동체 회복을 이룰 수 있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은 도민 모두의 소망을 이루는 커다란 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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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 이인 기자 twom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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