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자살예방 공로 인정받아…국회자살예방포럼상 수상

유순상 기자 2022. 12. 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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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은 국회자살예방포럼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2 제4회 국회자살예방대상' 시상식에서 우수 지자체에 선정돼 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자살예방 관련 각 분야에서 헌신적으로 활동하면서 우수 성과를 거둔 국민 및 기관을 발굴, 자살예방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상이다.

군 태안보건의료원은 앞서 지난달 자살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충남도의 기관상을 수상하고 포상금 20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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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각종 노력으로 10만명당 자살자수 지난 2018년부터 감소

시상식에 참석한 허종일 태안군보건의료원장(맨 오른쪽).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태안군은 국회자살예방포럼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2 제4회 국회자살예방대상' 시상식에서 우수 지자체에 선정돼 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자살예방 관련 각 분야에서 헌신적으로 활동하면서 우수 성과를 거둔 국민 및 기관을 발굴, 자살예방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상이다.

태안군은 올해 공주 트라우마센터와 협조로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를 운영, 지역주민을 직접 찾아가는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부서별 자살예방대책 협업과제 26개를 발굴, 자살예방 공감대 형성에 앞장섰다.

아울러 각종 군민교육으로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에 나서 수료생 2236명 배출했고 관내 23개 마을을 ‘생명사랑 행복마을’로 지정, 총 184회에 걸쳐 정신건강교육 및 심리치료를 진행하는 등 군민 정신건강 증진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런 노력 덕분에 태안군민 10만명 당 자살자 수는 지난 2018년 55.4명에서 2019년 44.8명, 2020년 41.9명, 2021년 40.6명으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가세로 군수는 “모든 군민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자살예방 정책을 펼친 결과 좋은 평가를 받아 상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 태안보건의료원은 앞서 지난달 자살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충남도의 기관상을 수상하고 포상금 2000만원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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