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박물관, '흥양이씨 월간파' 고문서 등 2150점 기증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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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은 흥양이씨 월간파 이창희 기탁자로부터 고서와 고문서 그리고 민속품 등 367건 2150점을 기증 전환받았다고 6일 밝혔다.
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향후 기증 활성화와 기증 전환을 보다 적극적으로 진행해 상주의 문화유산을 책임감 있게 관리하고 연구하면서 이를 널리 알리는 데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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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은 흥양이씨 월간파 이창희 기탁자로부터 고서와 고문서 그리고 민속품 등 367건 2150점을 기증 전환받았다고 6일 밝혔다.
'흥양이씨 월간파'는 상주의 대표적인 문중 가운데 하나이다.
이창희 기증자는 '낙사휘찬'을 편찬한 이종린(李鍾麟)의 증손자로 선조들로부터 물려받은 문중의 소중한 유산을 세상에 알리고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여러 차례에 걸쳐 상주박물관에 유물을 맡겨왔다.
2016년 2월 '낙사휘찬'을 비롯한 고전적 118건 243점을 기증했으며, 그 해 이종린 관련 고문헌과 간찰 등 367건 2150점을 기탁했다.
이번의 기증 전환은 기탁한 유물 전체를 기증으로 전환한 것이다.
기증과 기탁은 개인 또는 단체가 소장하고 있는 문화유산을 박물관에 맡긴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소유권에서 큰 차이가 있다.
기증은 소장품의 소유권 등 권한을 박물관에 양도해 영구 보관토록 하는 것이고, 기탁은 여러 가지 위험으로부터 소장자가 직접 관리하기 어려운 경우 박물관에 일시적으로 맡겨 관리하는 것이다.
상주박물관은 문화유산을 기증·기탁 해주신 분들을 위해 2019년부터 매년 '기증·기탁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창희씨는 "선조께서 남겨 주신 문화유산을 개인보다는 공공박물관에서 맡아 관리하는 것이 선조의 뜻을 널리 알리고 안전하게 영구히 보관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향후 기증 활성화와 기증 전환을 보다 적극적으로 진행해 상주의 문화유산을 책임감 있게 관리하고 연구하면서 이를 널리 알리는 데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유물 기증·기탁에 대한 안내 사항이나 기타 전시와 관련된 문의는 상주박물관 학예팀(054-537-5716)으로 연락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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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정인효 기자 antiwho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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