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 기초의회 실험'…완도군의회 의정방식 확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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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의회가 풀뿌리 지방의회 부활 이후 30여년 간 유지돼 왔던 의회 운영방식을 확 바꾸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완도군의회는 6일 효율적인 의회 운영을 위해 지난 30여년 동안 유지해 온 정례회와 임시회 의사일정 운영방식을 전면 개선한다고 밝혔다.
허궁희 완도군의회 의장은 "의회 의사일정 운영방식 개선은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될 시대적인 요구사항"이라며 "더 효율적이고 더 생산적인 방식으로 개선해 군민이 신뢰하는 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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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행정사무감사 회의방식으로
군정 질문·답변 시기도 조정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전남 완도군의회가 풀뿌리 지방의회 부활 이후 30여년 간 유지돼 왔던 의회 운영방식을 확 바꾸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완도군의회는 6일 효율적인 의회 운영을 위해 지난 30여년 동안 유지해 온 정례회와 임시회 의사일정 운영방식을 전면 개선한다고 밝혔다.
이는 임시회 7~8회, 정례회 2회 등으로 운영되는 의회 의사일정이 대부분 하반기에 집중되는 데다 구시대적인 방식으로 진행돼 성과와 균형성이 떨어진다는 자체분석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1대 1 대면방식으로 진행됐던 행정사무감사를 상임위원회별 회의방식으로 바꾸기로 했다.
회의방식으로 전환하면 집행부 감시활동의 투명성 확보와 군민의 알권리 충족, 집행부 공무원들의 행정력 낭비 억제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완도군의회는 기대하고 있다.
완도군의회는 군정 질문·답변도 시기와 방식을 조정할 계획이다. 그동안 연말에 실시했던 군정 질문·답변을 연중 실시하는 방식으로 전환키로 하고 타 지방의회 벤치마킹 등을 거쳐 내년 3월까지 개선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의원 5분 자유발언 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읍면 순회방문도 생활현장 방문 위주로 개선하기로 했다.
완도군의회는 이같은 개선방안을 내년 첫 임시회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허궁희 완도군의회 의장은 "의회 의사일정 운영방식 개선은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될 시대적인 요구사항"이라며 "더 효율적이고 더 생산적인 방식으로 개선해 군민이 신뢰하는 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koo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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