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trucker union must return to work (K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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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시작된 민주노총 산하 화물연대의 운송거부(파업)가 어제까지 11일째다.
지하철과 철도의 동시 파업으로 투쟁동력을 끌어올리려던 민주노총의 전략은 힘을 잃었다.
법과 원칙을 앞세운 정부의 강경대응과 나라 경제를 볼모로 잡은 민주노총의 정치파업에 대한 비판여론이 지하철과 철도 노사의 합리적 선택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민주노총은 총파업을 철회하고 화물연대는 조속히 업무에 복귀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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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argo Truckers Solidarity under the Korean Confederation of Trade Unions (KCTU) has been on strike since Nov. 24. The militant union’s campaign to bring about a transportation chaos through synchronized strikes by subway and railway unions lost steam. The union of Seoul Metro returned to work after one-day strike and the Korea Railway Workers’ Union called off its walkout. The strong response from the Yoon Suk-yeol administration to uphold law and principles and public criticism towards a political strike helped bring about a wiser move by the railway unions.
Cement transportation has recovered after the government issued a return-to-work order. But the damage on petrochemical and steel industries continues. Losses from the delays in petrochemical shipments for the last 10 days has topped 1 trillion won ($768 million).
In a Cabinet meeting on Sunday, President Yoon ordered the government to be ready for an executive order to truckers of petrochemical and steel containers. The government defined the ongoing strike as criminal activities posing a “serious threat” to law and order. The government decided to restrict oil subsidies for truck owners refusing shipments to one year and also exclude them from express toll exemption for one year.
The strong government response has been gaining public approval. A recent Gallup Korea poll showed that approval rating for Yoon rose to 31 percent, up 1 percentage point from previous survey. The slight increase in approval rating is believed to have been influenced by the stern response to strikes. Hard-line KCTU-led action and political protest have been losing grounds. Younger employees are making their own unions to separate from the combative union groups. The union of Posco bolted out of the metal union under the KCTU. It has complained that KCTU is entirely engrossed in a political battle with millions of dollars collected from its member unions.
Exports have been contracting for the second straight month. The U.S. Congress has passed a bipartisan law to ban railroad strike, although the U.S. economy is doing better than Korea. The Republican Party responded favorably to President Joe Biden’s plea. Korean legislature also must be united against the violent strike which has further damaging the fragile economy.
The cargo union went on a strike twice in 2003. The first strike ended in the union’s victory. But in the second strike, the union returned to work after the government promised to continue dialogue if they returned to work. If logistics stop, the industry comes to a stop. The trucker union must end the strike before it does more harm to the economy. KCTU musts strop the strike and cargo truckers must go back to work.
민노총은 총파업 자제, 화물연대는 조속한 업무 복귀를윤 대통령 “파업은 법치주의에 심각한 위협” 강조미국처럼 우리 정치권도 경제현안 초당적 대처를
지난달 24일 시작된 민주노총 산하 화물연대의 운송거부(파업)가 어제까지 11일째다. 지하철과 철도의 동시 파업으로 투쟁동력을 끌어올리려던 민주노총의 전략은 힘을 잃었다. 서울교통공사노조가 파업 하루 만에 업무에 복귀한 데 이어 전국철도노조도 예고했던 파업을 철회했다. 법과 원칙을 앞세운 정부의 강경대응과 나라 경제를 볼모로 잡은 민주노총의 정치파업에 대한 비판여론이 지하철과 철도 노사의 합리적 선택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시멘트 분야 화물차주에 대한 정부의 업무개시명령 이후 주요 항만의 화물 반출입량과 시멘트 출하량은 회복추세다. 하지만 정유·철강 분야 피해는 커지고 있다. 지난 열흘간 석유화학 업계의 누적 출하 차질액은 1조173억원에 달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화물연대 파업에 대한 관계장관 대책회의를 열어 정유·철강 등 추가피해가 우려되는 업종에 즉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또 화물연대 파업은 범죄행위이자 법치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규정했다. 정부는 운송을 거부하는 화물차주에 대해 유가보조금 지급을 1년 제한하고,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대상에서도 1년간 제외하기로 했다.
화물연대 파업에 대한 정부의 강경대응은 여론이 지지하고 있어서로 보인다. 최근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오른 31%다. 지지도가 소폭 오른 데는 노조에 대한 원칙대응이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법치를 무시하는 민주노총의 떼법과 정치투쟁은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간다. 젊은 노조원들은 투쟁일변도의 기존 노조 대신 자신들만의 노조를 만들고 있다. 포스코 노조는 최근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를 탈퇴했다. 연간 수억원의 조합비를 걷어가면서 정치투쟁에만 몰두한다는 불만 때문이다.
수출은 두 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실물경제 침체가 본격화한다. 우리보다 경제사정이 훨씬 나은데도 미국은 여야 정치권이 뜻을 모아 철도파업 금지법을 의회에서 통과시켰다. 바이든 대통령의 요청에 야당인 공화당도 호응했다. 부러운 일이다. 우리 정치권도 나라 경제를 뒤흔드는 파업 현안에 대해선 초당적으로 협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2003년에도 화물연대는 ‘물류를 멈춰 세상을 바꾸자’는 구호를 내세우며 두 차례 파업했다. 1차 파업은 화물연대의 완승으로 끝났지만 2차 파업에선 노무현 정부가 ‘선(先) 업무복귀 후(後) 대화’ 원칙을 지켜낸 끝에 노조가 백기를 들었다. 산업의 중심인 물류를 멈추면 결국엔 경제전체가 골병든다. 경제피해가 더 커지지 않도록 화물연대는 파업부터 끝내야 한다. 민주노총은 총파업을 철회하고 화물연대는 조속히 업무에 복귀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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