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1년 내내 인구 늘었다…평균연령 충북서 세 번째 젊어

강신욱 기자 2022. 12. 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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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군이 12개월 연속 주민등록 인구 증가를 이어갔다.

6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증평군 인구는 3만7273명이다.

증평군 인구는 지난해 12월(3만6426명)부터 지난달까지 12개월간 매달 증가했다.

증평군은 인구 증가를 위해 올해 전입 지원금 지급,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청년 주택 월세자금 지원, 인구증가 유공 기업체 지원 등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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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난해 12월 3만6426명→지난달 3만7273명
지난 5월 3만7000명대 1년6개월만에 재진입

[증평=뉴시스] 증평군청 전경. (사진=증평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증평=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증평군이 12개월 연속 주민등록 인구 증가를 이어갔다.

6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증평군 인구는 3만7273명이다. 지난 10월(3만7247명)보다 26명이 늘었다.

증평군 인구는 지난해 12월(3만6426명)부터 지난달까지 12개월간 매달 증가했다.

지난 5월(3만7003명)에는 3만7000명대에 재진입했다. 2020년 11월(3만6960명) 3만7000명 아래로 떨어진 지 1년 6개월 만이다.

2016년 5월(3만7042명) 처음으로 3만7000명대를 기록했다가 4년 6개월 만에 3만6000명대로 내려앉은 바 있다.

지난해 말부터 다시 상승 곡선을 타면서 지난 8월에는 3만7184명을 기록해 괴산군(3만7110명)을 따돌리면서 인구 순위도 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8위로 올라섰다. 2003년 8월 괴산군에서 분리해 군으로 승격한 지 꼭 19년 만이다.

군 승격 당시 3만1309명에서 지난달까지 5964명(19.0%) 늘었다.

증평군은 인구 증가를 위해 올해 전입 지원금 지급,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청년 주택 월세자금 지원, 인구증가 유공 기업체 지원 등을 추진했다.

증평군은 인구 증가 정책으로 청년인구 유입에 더욱더 힘쓴다.

증평군의 평균연령은 청주시 42.1세, 진천군 43.8세에 이어 도내에서는 세 번째로 젊은 44.6세다.

이는 출산율 증가와도 무관하지 않다. 인구 증가 정책으로 봐서 일거양득이다.

민선 6기 군수 공약사업 가운데 ‘20살 청춘증평 청년인구 유입·정착 지원 활성화’를 넣은 이유다.

청년보람주택(신혼부부 행복주택) 건립, 청년 월세·전세 임대사업, 행복결혼공제사업, 청년 내일 저축계좌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발굴·추진해 '군민중심 새로운 미래 증평'의 군정비전을 실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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