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산동 어린이들 동네 곳곳 돌아보는 마을지도 제작
부산 금정구 남산동 어린이들이 마을지도를 제작했다. 주민센터는 홍보용으로 배포한다.
부산 남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박승기)는 ‘행복동동(同洞) 남산 아이들’ 사업의 하나로 마을지도와 홍보용 손수건을 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한 마을지도는 ON-마을 다행복교육 공모사업비로 제작됐다. 금샘마을·두레·예일 지역아동센터, 금샘아이꿈마당(다함께 돌봄센터), 남광종합사회복지관 등 5개 기관의 어린이들이 남산동 곳곳을 누비며 지역조사를 한 뒤 놀 공간, 소개하고 싶은 곳 등을 선정했다. 지도에 들어갈 도상도 직접 그렸다.
지도의 앞면에는 복지 관련 기관, 교육기관, 관공서, 주요 명소, 어린이공원, 무더위 쉼터, 한파 쉼터 등을 담았다. 뒷면에는 남산동 특화사업, 명소, 공원, 탐방코스, 활용자원 등을 수록했다.
지도와 홍보용 손수건은 남산동 내 학교 및 지역아동센터, 관계기관 등에 배부할 예정이다. 남산동 행정복지센터 방문객과 전입자 등 지역주민에게도 배부해 아이들이 만든 남산동 마을지도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행복동동 남산아이들’ 사업은 3개년 마을복지사업으로 1차 연도에는 추진단 발대식, 아동권리증진 캠페인, 방범활동, 마을지도 제작 등의 사업을 펼친다. 2차 연도에는 ‘아동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마을 남산동’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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