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땅 속에 뜨거운 암석 기둥 있다 [여기는 화성]

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입력 2022. 12. 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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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하고 먼지투성이인 화성의 땅 속에 뜨겁고 거대한 암석 기둥이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IT매체 씨넷은 5일(현지시간) 미국 항공우주국(NASA) 인사이트호가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화성 지하 맨틀에 지표면을 향해 위로 상승하는 뜨거운 암석 기둥이 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후 화성 지하에 흐르는 마그마가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온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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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 화성 지하에 ‘멘틀 플룸’ 가능성 제시

(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건조하고 먼지투성이인 화성의 땅 속에 뜨겁고 거대한 암석 기둥이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IT매체 씨넷은 5일(현지시간) 미국 항공우주국(NASA) 인사이트호가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화성 지하 맨틀에 지표면을 향해 위로 상승하는 뜨거운 암석 기둥이 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천문학’에 실렸다.

사진=Chris Bickel/Science

인사이트호는 화성 적도 부근 엘리시움 평원(Elysium Planitia)의 '케르베루스 포사이'(Cerberus Fossae) 지역에서 규모 3.3과 3.1의 강한 진동을 감지했다. 이 지역은 앞서 규모 3.6과 3.5의 진동이 기록됐던 곳이다.

이 곳은 수백만 년 내에 용암이 흘렀을 수도 있는 화산활동 지역으로 추정되는데, 이후 탐사위성이 화진으로 바위들이 굴러 떨어진 것으로 보이는 흔적을 포착하기도 했다.

미국 애리조나 대학 아드리안 브로케(Adrien Broquet)와 제프리 앤드류스-한나(Jeffrey Andrews-Hanna)는 연구 논문을 통해 이 지역의 지진이 모두 ‘맨틀 플룸’(mantle plume)이라는 현상으로 설명될 수 있다고 밝혔다.

맨틀 플룸은 맨틀과 핵의 경계인 3000㎞ 깊은 지하에서 뜨거운 맨틀이 상승해 지각 근처까지 올라오는 현상 또는 지각 근처까지 올라온 분수 형태의 원통형 마그마를 의미한다.

연구진은 땅 속에 멘틀 플룸이 존재하면, 그 기둥이 위에 있는 땅을 눌러 큰 언덕을 만들고 균열을 일으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케르베루스 포사이는 정확히 그러한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맨틀 플룸이 형성된 지각이 진화하는 과정과 해당 지역의 변화 모습이 정확히 일치한다고 밝혔다. 또, 이 지역의 온도가 주변 지역보다 최대 최대 285도 더 뜨거운 점도 가능성을 높인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이는 화성이 지금도 지진과 화산 활동이 진행되고 있으며, 지구역학적으로 활동적인 내부 모습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인사이트호가 2018년 화성에 도착한 이후 화진을 여러 번 관찰했다. 이후 화성 지하에 흐르는 마그마가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온 적이 있다.

최근 인사이트호는 태양 전지판에 먼지가 덮이면서 전력 공급이 안 돼 곧 수명을 다할 전망이다.이후 화성의 내부 소리 관찰은 차세대 탐사 로봇이나 우주비행사에게 맡겨질 전망이라고 씨넷은 전했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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