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정' 올해도 구세군 빨간냄비 무료배송

강재웅 2022. 12. 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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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이 올해도 구세군 빨간냄비를 무료 배송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구세군 자선모금에 사용되는 자선냄비, 핸드벨, 저금통, 의류 등 거리모금 물품 800여개를 전국의 구세군 거점으로 배송했다.

이호영 구세군 담당자는 "CJ대한통운 덕분에 매년 모금물품을 전국 구세군 거점에 제때 보내는 걱정을 덜 수 있었다"며 "CJ대한통운의 무상 배송은 단순히 물류비 지원 차원을 넘어 기업이 다양한 형식으로 모금활동에 참여하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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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전국 360개 거점에 배송
[파이낸셜뉴스]
CJ대한통운 직원과 구세군 담당자가 서울시청 앞 구세군 냄비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이 올해도 구세군 빨간냄비를 무료 배송했다. 냄비 뿐 아니라 핸드벨, 의류 등 모금물품 일체에 대해서도 추가 배송도 지원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구세군 자선모금에 사용되는 자선냄비, 핸드벨, 저금통, 의류 등 거리모금 물품 800여개를 전국의 구세군 거점으로 배송했다. 배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비용은 CJ대한통운에서 부담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달 11일부터 서울 서대문구 소재 구세군 대한본영 지하 창고에서 자선 모금물품을 집화해 거리모금이 진행될 전국 17개 시도의 360여곳의 구세군 거점까지 배송 완료했다. CJ대한통운은 2014년부터 9년째 이 사업을 무료 배송 지원했다. 올해까지 전달한 구세군 모금 물품은 누적 약 9000여개에 달한다.

올해 구세군은 '이 겨울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착한 일’이란 주제로 연말까지 모금활동을 진행한다. 지난 1일 시종식을 기점으로 진행된 금년도 모금 목표액은 60억 원이다.

매년 집화에 참여하는 택배기사 이승룡씨(41세)는 “매년 연말연시 구세군 자선냄비를 차에 실을 때면 전국의 마음을 모으는 일에 동참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며 “추운 날씨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구세군 빨간 냄비에 온정이 가득 차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호영 구세군 담당자는 “CJ대한통운 덕분에 매년 모금물품을 전국 구세군 거점에 제때 보내는 걱정을 덜 수 있었다”며 “CJ대한통운의 무상 배송은 단순히 물류비 지원 차원을 넘어 기업이 다양한 형식으로 모금활동에 참여하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답했다.

김희준 CJ대한통운 지속가능경영실 ESG 담당은 “구세군 자선물품 무상 배송은 물류업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공동체에 기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일 중 하나”라며 “핵심 역량인 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ESG활동을 지속 발굴하고 실천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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