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국산 둔갑…원산지표시 위반 11개 수입업체 적발

부산CBS 박상희 기자 2022. 12. 6. 10: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본부세관은 발전소, 석유화학 시설 등에 필수 배관자재로 쓰이는 무계목강관(Seamless Pipe)에 대해 원산지표시 중점 단속을 실시해 11개 수입업체, 783억 원 상당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단속 결과 무계목강관(수입물품) 원산지를 국산으로 둔갑하는 등 다양한 행태가 적발됐다.

부산세관은 저가 수입물품이 국산으로 둔갑해 국내 산업을 위축시키고 시장 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등 불법적인 원산지 세탁행위를 근절하고자 테마 기획단속을 지속해서 실시할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본부세관 전경. 부산본부세관 제공


부산본부세관은 발전소, 석유화학 시설 등에 필수 배관자재로 쓰이는 무계목강관(Seamless Pipe)에 대해 원산지표시 중점 단속을 실시해 11개 수입업체, 783억 원 상당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기획단속은 저가 수입산 무계목강관의 국산 둔갑, 유통으로 국내 관련 산업 황폐화와 기업 도산이 우려된다는 지자체 의회의 단속 건의로 지난 5월부터 7개월 동안 진행됐다.

단속 결과 무계목강관(수입물품) 원산지를 국산으로 둔갑하는 등 다양한 행태가 적발됐다.

대표적 위반 유형은 △중국산 무계목강관에 아연도금·프라이머(표면 제거) 등 외주 가공작업을 통해 중국산 원산지표시(메이드 인 차이나) 삭제 △최종적으로 국내 제조용으로 쓰인다는 사유 등으로 현품에 원산지표시 없이 수입·유통 △수입 무계목강관을 제3국으로 수출하면서 서류상 원산지를 '메이드 인 코리아'로 허위 기재해 국산 가장 수출 등이다.

부산세관은 저가 수입물품이 국산으로 둔갑해 국내 산업을 위축시키고 시장 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등 불법적인 원산지 세탁행위를 근절하고자 테마 기획단속을 지속해서 실시할 방침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부산CBS 박상희 기자 sang@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