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국산 둔갑…원산지표시 위반 11개 수입업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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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본부세관은 발전소, 석유화학 시설 등에 필수 배관자재로 쓰이는 무계목강관(Seamless Pipe)에 대해 원산지표시 중점 단속을 실시해 11개 수입업체, 783억 원 상당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단속 결과 무계목강관(수입물품) 원산지를 국산으로 둔갑하는 등 다양한 행태가 적발됐다.
부산세관은 저가 수입물품이 국산으로 둔갑해 국내 산업을 위축시키고 시장 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등 불법적인 원산지 세탁행위를 근절하고자 테마 기획단속을 지속해서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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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본부세관은 발전소, 석유화학 시설 등에 필수 배관자재로 쓰이는 무계목강관(Seamless Pipe)에 대해 원산지표시 중점 단속을 실시해 11개 수입업체, 783억 원 상당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기획단속은 저가 수입산 무계목강관의 국산 둔갑, 유통으로 국내 관련 산업 황폐화와 기업 도산이 우려된다는 지자체 의회의 단속 건의로 지난 5월부터 7개월 동안 진행됐다.
단속 결과 무계목강관(수입물품) 원산지를 국산으로 둔갑하는 등 다양한 행태가 적발됐다.
대표적 위반 유형은 △중국산 무계목강관에 아연도금·프라이머(표면 제거) 등 외주 가공작업을 통해 중국산 원산지표시(메이드 인 차이나) 삭제 △최종적으로 국내 제조용으로 쓰인다는 사유 등으로 현품에 원산지표시 없이 수입·유통 △수입 무계목강관을 제3국으로 수출하면서 서류상 원산지를 '메이드 인 코리아'로 허위 기재해 국산 가장 수출 등이다.
부산세관은 저가 수입물품이 국산으로 둔갑해 국내 산업을 위축시키고 시장 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등 불법적인 원산지 세탁행위를 근절하고자 테마 기획단속을 지속해서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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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상희 기자 s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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