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생활 속 ESG 실천 앱 '행가래'로 '데이터플로깅' 확산

기사내용 요약
기부 스타트업 '이타서울'과 ESG 가치 창출 확산 제휴

6일 서울 여의도 샛강생태공원에서 열린 'ESG가치 창출 확산 위한 행가래-데이터플로깅 제휴 협약식' 후 강지현 SK㈜ C&C 매니저(왼쪽 하단), 한유사랑 이타서울 대표(오른쪽 하단)와 플로깅 참여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SK㈜ C&C는 비영리 기부 스타트업 이타서울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치 창출 확산 위한 '행가래-데이터플로깅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2016년에 설립된 이타서울은 '데이터플로깅'을 통한 환경정화 캠페인을 주도해 온 국내 스타트업이다. '데이터플로깅'은 '데이터'와 '플로깅'을 합성한 말로, 수거한 쓰레기를 데이터화해 지역사회에 공유하는 환경공헌 활동이다. 참여자가 쓰레기 수거 활동 내용을 이타서울이 개발한 데이터플로깅 웹앱 '이타시티'에 기록하면 탄소 절감량, 미세플라스틱 방지량 등을 바로 확인해 볼 수 있다.

양사는 SK㈜ C&C가 개발한 생활 속 ESG 실천 앱 '행가래'에 이타서울 '데이터플로깅' 기능을 탑재한다.

먼저, SK㈜ C&C 구성원을 대상으로 '행가래 데이터플로깅'을 시범 운영하고 내년부터는 '행가래'를 도입한 기업·기관·학교 60 곳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행복(幸)을 더하는(加) 내일(來)을 만들자'라는 의미를 담은 '행가래' 앱은 SK㈜ C&C에서 2020년 7월에 첫 선을 보인 생활 속 ESG 실천 앱이다. 도입하는 기업·기관 특성에 맞춰 일회용품 줄이기, 대중교통 이용, 쓰레기 똑똑하게 버리기 등 새로운 ESG 실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있다.

아울러 이타서울은 자체 운영하는 자연정화 캠페인과 청년 지원 캠페인에 '행가래'를 도입해 ESG 실천 활동 범위를 넓힌다. 캠페인 참여자들과 함께 기획한 ESG 프로그램에 따라 진행되는 각종 ▲ESG 실천 활동 ▲사회적 기부 ▲자원봉사 활동 등 캠페인 주요 성과를 행가래 앱에 기록·관리한다.

이외에 양사는 그 동안 펼쳐온 ESG 프로그램을 통해 축적한 ESG 실천 성과 데이터를 활용해, 한층 객관적으로 측정 가능한 사회적 가치 측정 지표 개발에도 힘을 모을 계획이다.

김성한 SK㈜ C&C SV담당은 "이번 이타서울과 협업을 통해 플로깅 참여층이 확산되는 것은 물론, 데이터를 기반으로 플로깅 성과도 측정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여러 기업·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디지털 기반 ESG 실천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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