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곡의 벽’ 알리송, 브라질 출신 첫 야신상 노린다 [카타르월드컵]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2022. 12. 6. 10: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새로운 야신의 존재감은 대단했다.

한국은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서 1-4로 패했다.

알리송이 만약 크로아티아와의 8강, 그리고 4강, 결승까지 선방 쇼를 이어간다면 브라질 축구 역사에 새로이 이름을 새길 수 있다.

만약 알리송이 야신상을 수상하게 된다면 브라질 축구 선수 중 가장 처음 수상자가 된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야신의 존재감은 대단했다.

한국은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서 1-4로 패했다. 이로써 2002 한일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8강 도전은 실패로 끝났다.

전반 내내 브라질에 압도당했던 한국이지만 득점 기회가 없었던 건 아니다. 무려 3번이나 있었다. 모두 다른 골키퍼였다면 골문을 흔들었을 최고의 슈팅이었지만 알리송 베케르는 달랐다.

브라질 알리송은 과연 월드컵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새길 수 있을까. 그는 브라질 골키퍼 역사에 첫 야신상 수상자가 되려 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알리송은 전반 17분 황희찬의 기가 막힌 중거리 슈팅을 몸을 날려 막아냈다. 그의 긴 팔과 순발력이 낳은 명장면이었다. 후반에도 그의 선방 쇼가 이어졌다. 후반 2분 손흥민이 자신이 가장 자신 있어 하는 왼쪽 45도 부근에서 슈팅을 날렸으나 알리송의 몸에 맞았다. 후반 23분 황희찬의 발리 슈팅마저 막아낸 알리송이다.

한국의 3점을 빼앗아간 알리송이다. 후반 31분 백승호의 캐논 슈팅을 막아내지 못하며 이번 대회 자신의 첫 실점을 허용했으나 이미 승부의 추는 기울었고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알리송은 이번 월드컵 가장 강력한 야신상 후보 중 한 명이다. 폴란드의 보이치예흐 슈체스니가 야신상 레이스에서 맨 앞에 서 있었지만 프랑스전에서 3실점 패배하며 밀려났다. 물론 대회가 더 진행되어야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알리송이 가장 앞서 있다.

알리송은 세르비아, 그리고 스위스전에서 모두 무실점했다. 한국전에서의 실점이 처음. 카메룬전은 에데르송이 대신 출전했다. 3경기 1실점이다. 백승호 정도의 완벽한 슈팅이 아니라면 알리송을 뚫어내기 힘들다.

알리송이 만약 크로아티아와의 8강, 그리고 4강, 결승까지 선방 쇼를 이어간다면 브라질 축구 역사에 새로이 이름을 새길 수 있다. 가능성은 높다. 브라질은 우승 후보이며 그들의 강점은 화려한 공격만큼 또 탄탄한 수비에 있다.

1994 미국월드컵부터 시작된 야신상, 현재로선 ‘아디다스 골든 글러브’로 언급되는 이 상의 주인공은 총 7명으로 모두 유럽 선수들이었다. 아시아, 아프리카는 물론 아메리카 선수 중에서도 배출되지 않았다.

만약 알리송이 야신상을 수상하게 된다면 브라질 축구 선수 중 가장 처음 수상자가 된다. 오랜 세월 화려한 개인기, 화끈한 공격만이 부각된 브라질 축구에서 골키퍼가 상을 받는다는 건 꽤 생소한 일. 알리송이 이러한 역사를 쓸 수 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