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美 금리인상 지속된다”…코스피 장중 2400 붕괴
SK하이닉스도 52주 신저가
美 서비스업 PMI 예상치 상회
애플 MS 아마존 등 기술주 하락
6일 오전 9시 6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22.88포인트(0.95%) 내린 2396.44, 코스닥은 전일 대비 10.45포인트(1.43%) 내린 722.87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95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코스피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달러당 원화값은 1300원 이상으로 내리면서 외국인의 매도 움직임을 가속화했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에 집중되면서 반도체 대형주인 삼성전자는 오전 9시 6분 기준 6만원선을 밑도는 5만9500원(-1.33%)에, SK하이닉스는 8만100원(-1.11%)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장 초반에 7만9800원(-1.48%)까지 주가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 대형주인 LG화학은 전일 보다 1만4000원 내린 68만2000원(-2.01%), 삼성SDI는 1만3000원 내린 68만4000원(-1.87%), 현대차는 2500원 내린 16만3000원(-1.51%), NAVER는 4000원 내린 18만7500원(-2.0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서비스업 공급관리자지수(PMI)는 56.5를 기록해 전망치인 53.1을 상회했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 여부를 판단하는데, 50을 넘어서면 경기 확장 국면임을 시사한다. 앞서 공개된 11월 고용은 시장 예상을 넘어선 월 26만3000명을 기록했고 임금상승률도 5.1%로 직전 보다 증가했다.
이에 따라 월가에선 내년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강도가 예상 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피터 에셀 커먼웰스 파이낸셜네트워크 전무는 “주식시장은 인플레이션이 통제될 수 있는지 여부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며 “어떤 경제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결과가 나올 경우 금리 인상을 촉발할 인플레이션을 불붙일 수 있다”고 전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한국 16강 진출 소식 들은 브라질 감독의 첫 마디 - 매일경제
- “추악한 장면이었다”…잉글랜드 유명 축구심판도 비판한 이 사람 - 매일경제
- 20세 만삭女 숨진채 발견…‘무료 나눔’ 글보고 외출 참변, 멕시코 발칵 - 매일경제
- “어디서 많이 봤는데”…관중석 벤투 앞 이 남성의 정체 - 매일경제
- “왜 전기차 사서 고생”…가격·AS도 비교불가, 3000만원대 HV 제왕 [카슐랭] - 매일경제
- 치킨도 아닌데 매출 3200% 늘어…월드컵 특수 톡톡히 누린 이것 - 매일경제
- 손흥민 “국민들 기대에 못 미쳐 죄송하다” - 매일경제
- “사실 벗으면 안되는데”…마스크 손에 들고 80m 뛴 손흥민 - 매일경제
- 둔촌주공 특공 '찬바람' 청약 경쟁률 3.28대1 - 매일경제
- 벤투 감독 “한국 대표팀 재계약 NO, 휴식 취한다”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