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허가 건물' 제주 기도원 불, 3명 사상…운영자 입건

오현지 기자 2022. 12. 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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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기도원에서 불이 나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

6일 서귀포경찰서와 서귀포소방서에 따르면 5일 오전 7시43분쯤 서귀포시 상효동의 한 기도원에서 불이 나 30여 분 만인 오전 8시16분쯤 꺼졌다.

또 기도원 건물 66㎡가 모두 타 소방서 추산 약 32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서귀포시청 등에 따르면 샌드위치 패널 구조의 해당 기도원 건물은 무허가로 지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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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오전 서귀포시 상효동의 한 기도원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 중이다.(서귀포소방서 제공)

(서귀포=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의 한 기도원에서 불이 나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

6일 서귀포경찰서와 서귀포소방서에 따르면 5일 오전 7시43분쯤 서귀포시 상효동의 한 기도원에서 불이 나 30여 분 만인 오전 8시16분쯤 꺼졌다.

이 불로 4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60대 여성 2명이 팔과 허벅지 등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기도원 건물 66㎡가 모두 타 소방서 추산 약 32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은 석유난로에 기름을 보충하던 중 불꽃이 튀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서귀포시청 등에 따르면 샌드위치 패널 구조의 해당 기도원 건물은 무허가로 지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기도원 운영자인 60대 여성 A씨를 중실화 및 건축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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