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클러로 화재 초기 진화...5년간 9조8000억 피해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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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클러를 비롯한 소방시설에 의한 화재 초기 진화로 최근 5년간 9조여원의 재산 피해를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6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17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최근 5년간 화재 발생 시 자동 소화설비가 총 943건 작동해 9조8000억원의 재산 피해를 줄인 것으로 집계됐다.
스프링클러는 5년간 화재 발생 시 921건 작동해 9조6000억원의 재산 피해를 줄인 것으로 나타나 피해 경감 효과가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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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변근아 기자 = 스프링클러를 비롯한 소방시설에 의한 화재 초기 진화로 최근 5년간 9조여원의 재산 피해를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6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17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최근 5년간 화재 발생 시 자동 소화설비가 총 943건 작동해 9조8000억원의 재산 피해를 줄인 것으로 집계됐다.
자동 소화설비 작동으로 인한 재산 피해 감소 산정은 자동 소화설비가 작동하지 않아 화재 발생 시설이 전소했을 경우의 재산피해액을 추정해 실제 발생한 재산피해액과 차액을 계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동 소화설비 가운데는 스프링클러의 초기 화재진화 효과가 가장 좋았다. 스프링클러는 5년간 화재 발생 시 921건 작동해 9조6000억원의 재산 피해를 줄인 것으로 나타나 피해 경감 효과가 가장 컸다.
이어 포·분말 9건(144억원), 청정·할로겐 7건(1289억원), 물분무 3건(2억5000만원), 이산화탄소 등 3건(500만원) 등이다.
조선호 도 소방재난본부장은 “화재 초기의 골든타임은 단 3분으로 그 안에 큰불로 확산하지 않도록 대처하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반드시 스프링클러 등 자동 소화설비를 갖추고,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화재에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aga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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