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린 충남 천안 아산지역 정체·교통사고 빈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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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 충남 천안과 아산 지역에 많은 양의 눈이 내리면서 출근 시간 정체가 빚어졌다.
눈이 쌓여 미끄러워진 도로에는 차량 간 접촉 사고가 다수 발생했다.
천안시 서북구 직장인 김모(28)씨는 "통상 30분 걸리는 출근길이지만 오늘은 1시간 걸려 가까스로 도착할 수 있었다"며 "출근길에만 교통사고 현장을 두 번이나 목격했는데, 접수되지 않은 교통사고도 상당히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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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오전 9시까지 천안 15건, 아산 36건 등 교통사고 51건 접수
[천안=뉴시스]박우경 기자 = 올해 처음 충남 천안과 아산 지역에 많은 양의 눈이 내리면서 출근 시간 정체가 빚어졌다. 눈이 쌓여 미끄러워진 도로에는 차량 간 접촉 사고가 다수 발생했다.
6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천안지역은 이날 0시부터 오전 9시까지 총 15건의 교통사고가 접수됐다. 같은 시간 아산에는 총 36건의 교통사고가 접수됐다.
특히 아산은 당진, 서산과 함께 눈구름이 유입되면서 강하게 눈이 내리고 있다. 아산경찰서는 인근 파출소 인력 등을 추가 투입해 사고 수습과 조사에 나서고 있다.
이날 눈이 많이 쌓인 도로 곳곳에 정체가 발생했다. 대다수 대로의 차량들은 줄지어 서행했다. 이 때문에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천안시 서북구 직장인 김모(28)씨는 “통상 30분 걸리는 출근길이지만 오늘은 1시간 걸려 가까스로 도착할 수 있었다”며 “출근길에만 교통사고 현장을 두 번이나 목격했는데, 접수되지 않은 교통사고도 상당히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청은 이날 오전 8시 16분 재난문자를 통해 안전 운행 준수를 당부했다. 충남도청은 “현재 충남 곳곳에 눈이 내리고 기온 강하로 교통사고가 빈발하고 있다”며 “도민께서는 안전운행을 준수해 달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부터 내일 아침까지 충남권 북부와 남부에 각각 5mm, 1mm내외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cedust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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