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대만 폭스콘, 전기차 아웃소싱 최대 수혜 전망" [서학개미 리포트]

성채윤 기자 2022. 12. 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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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가 세계 최대 전자 제품 제조업체이자 아이폰 생산업체인 폭스콘(홍하이 정밀공업)에 대해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5(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제조 아웃소싱이 전기차 시장으로의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춰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가 처음부터 공급망을 구축하지 않아도 시장에 침투할 수 있게 됐다"며 "설계 단계부터 전력 소비 효율을 최적화할 수 있는 기술적 능력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폭스콘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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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90%까지 오를 것"···투자 의견 '매수'로 상향 조정
세계 최대 애플 아이폰 공장인 중국 허난성 정저우의 폭스콘 공장에서 11월 23일 직원들이 방역 봉쇄에 항의하며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경제]

골드만삭스가 세계 최대 전자 제품 제조업체이자 아이폰 생산업체인 폭스콘(홍하이 정밀공업)에 대해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최근 전기차 업계에서 뜨고 있는 제조 아웃소싱 트렌드의 최대 수혜기업이 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5(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제조 아웃소싱이 전기차 시장으로의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춰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가 처음부터 공급망을 구축하지 않아도 시장에 침투할 수 있게 됐다"며 "설계 단계부터 전력 소비 효율을 최적화할 수 있는 기술적 능력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폭스콘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폭스콘은 전기 자동차(EV)에서 성장하는 분야인 '기술 콘텐츠'에서 탁월할 수 있다"며 "기술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고통 지점(pain point)'을 더 잘 이해하고 기술 공급망에도 매우 익숙하기 때문에 경쟁사와 다르다"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는 전기자동차 아웃소싱 시장은 2025년에 360억 달러, 2030년에는 144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전체 전기차 시장에서 아웃소싱 비율은 2021년 2%에서 2025년에 6%, 2030년엔 10%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폭스콘의 기본 목표가를 134 대만 달러로 제시했다. 5일 기준 주가(105.5 대만 달러)로부터 28%의 상승 여력을 인정한 셈이다. 전기차 출하량이 예상을 훨씬 초과할 경우에는 200대만 달러를 목표가로 제시했다.

성채윤 기자 ch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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