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쇼] 김행 "화물연대 홈페이지에 北단체 글…순수 노동투쟁 맞나?"

입력 2022. 12. 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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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만찬서 "업무개시명령은 국가·대통령 명령"
- 화물연대 홈페이지에 北 단체 '련대사' 게재해
- 체제전복 의도 의심돼…순수 노동투쟁 아닌듯
- 파업 누적 피해액 3조원, 북핵만큼 안보위협
- 文 "서훈 구속에 자산 꺾여"? 박근혜도 구속돼
- 野 국조 합의해놓고 이상민 탄핵, 정치적 의도
- 이재명, 백일 기자회견 못할 정도로 코너몰려
- 與전대룰, 유불리 무관하게 당심 비중 높여야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2년 12월 6일 (화)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김행 국민의힘 비대위원

▷김태현 : 김태현의 정치쇼 2부 뉴스 속 깊숙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이너뷰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지금 화물연대 파업부터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의 구속. 여러 가지 여야가 대치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어제는 민주당 입장을 들어봤지요. 오늘은 국민의힘 입장을 들어보겠습니다. 김행 국민의힘 비대위원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김행 : 안녕하세요.

▷김태현 : 월드컵 경기를 할 때는 여야가 대동단결하는데 여의도가 오면 충돌이 격화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김행 : 그렇지요.

▷김태현 :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해서 대통령이,

▶김행 : 어휴...

▷김태현 : 한숨부터 쉬시는데요. 대통령이 이 화물연대 운송거부 문제를 "북한의 핵위협이나 마찬가지다." 뭐 이렇게 비공개회의에서 발언했다는 게 알려졌습니다. 어떤 의미로 대통령이 이렇게 얘기하셨다고 보시나요?

▶김행 : 이제 그만큼 위험하다.

▷김태현 : 그만큼 위험하다.

▶김행 : 네. 이유는 저희가 만찬을 했었어요.

▷김태현 : 그렇지요, 지도부 만찬.

▶김행 : 사실은 이제 이 말 얘기가 좀 나왔어요. 그랬더니,

▷김태현 : 그 만찬에서요?

▶김행 : 아, 이 말이 아니고 어떤 얘기가 나왔냐 하면 화물연대 파업. 그랬더니 대통령께서 그 얘기하시더라고요. 업무개시명령은 국가의 명령이다, 그리고 대통령의 명령이다. 그래서 이것은 반드시 따라줘야 된다. 그래서 제가 이분이 법과 원칙을 따라서 하겠구나 이런 생각을 정말 했습니다. 우리 지도부가 같이 함께 단일대오를 유지해야 되니까요. 왜 위험하느냐. 첫째, 너무 정치적으로 편향되어 있다는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가 없어요.

▷김태현 : 화물연대 운송노조가요?

▶김행 : 네. 왜냐하면 민노총 홈페이지에 혹시 가보셨어요?

▷김태현 : 아니요.

▶김행 : 거기에 가보면 이렇게 써 있어요. 북한조선직업총연맹에서 민노총에 보내는 연대사, 이북말로 련대사라고 하지요.

▷김태현 : 북한은 두음법칙 안 쓰니까요.

▶김행 : 련대사를 보면 한미 '연합군사연습 반대', '한미일 군사협력 반대', '국보법 폐지' 이런 것들이 그대로 홈페이지에 올라가 있습니다.

▷김태현 : 네.

▶김행 : 그러고 또한 이들 주사파라든가 종북단체 등등과 함께 연대투쟁을 할 때 '한미 군사훈련을 중지해라' 이런 식의 손 피켓까지 들고 있거든요. 이것은 사실 국가체제에 대한 문제입니다. 그래서 이것은 체제전복 시도가 아니면 이게 순수한 노동투쟁으로 보기 어려운 것이지요. 그런 점에서 북한 핵 못지않게 위험하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김태현 : 화물연대 운송거부 문제도 국가체제를 전복하려는 의도가 숨어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김행 : 네. 그래서 대통령께서 그런 얘기를 하셨다고 보고요. 노동투쟁을 하는데 한미일 군사훈련, 동맹에 대해서 왜 거론이 됩니까? 그러고 이번에 처음이 시작됐을 때도 "우리가 멈추면 세상이 멈춘다. 세상을 바꾸자." 이런 식의 구호는 굉장히 정치성 구호라고 저희는 보고 있지요.

▷김태현 : 그러니까 그걸 제가 묻는 이유는 민주노총 홈페이지에 "한미 군사훈련 반대." 이런 게 나와 있고, 그다음에 민주노총이 거리에서 투쟁할 때 보면 그런 구호가 나오는 거는 맞는데 화물연대가 운송 거부할 때도 혹시 한미일 군사훈련 반대 이런 구호가 나오나요?

▶김행 : 아니, 이것이 다 민노총 산하의 산별 조직들이니까 그 총집행부가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는 것 자체가, 이 화물연대 노조만 따로 하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다 지금 연대해서 투쟁을 하고 있고, 또 전국적으로 총파업을 준비하고 있어서 그 정치적 투쟁성을 저희가 의심하지 않을 수 없고요. 사실 종북단체, 좌파단체, 민노총, 전교조, 민주당이 사실은 세트로 그동안 이런 투쟁을 함께 했었다는 것은 여러 가지 자명한 증거들이 있지요.

▷김태현 : 그러면 여당과 대통령실하고 정부가 화물연대 운송거부 파업에 대해서 굉장히 강경하게 대응하는 그 기저에는 말씀하신 대로 화물연대 이 파업을 일종의 정부를 흔들려는 정치적인 투쟁이다 이렇게 보기 때문에 강경하게 대응하시는 건가요?

▶김행 : 네. 그래서 이것을 저희는 정치투쟁이다 이렇게 규정을 하고 있고요. 그 점에 있어서 지금 민노총 쪽도 당황하고 있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실질적으로 그런 흔적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그래서 많은 노조원들이 지금 탈퇴를 하고, 그러고 이 연대에 동참하지 않고 속속 복귀하는 사람들의 이유 중에서 그런 것들이 있지요. 또 하나 그 폭력성을 저희가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그 동영상 보셨어요? 반대 차량에서 그 큰 화물차를 향해서 쇠구슬을 쏘는 것, 쇠구슬을 맞고 창문이 깨지고. 저는 그 화면에서 만약에 화물차가 전복됐었더라면 대형 인명사고가 났을 거예요, 이런 식의 폭력성. 또 라이터를 던지고. 이런 것들은 국가에 굉장히 위험한 그런 투쟁방식이지요.

▷김태현 : 대통령이 이제 업무개시명령을 내리면서 "불법파업에 대해서 법과 원칙을 지켜야 된다." 이것까지는 제가 이해는 하겠는데 그런데 화물연대 파업을 북한 핵에 비유한 이 부분에 대해서 북한 핵이라 그러면 완전히 우리랑은 적대 국가고 적대시하는 건데 북한 핵에 비유한 거는 노조를 너무나 적대시하는 것 아니야? 라는 야당의 비판이 있습니다. 그것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김행 : 국가가 유지되는 데에 우리나라 같은 경우, 특히 대한민국은 안보와 경제 이 두 축이 제대로 가야지만 국가가 생존할 수 있어요. 북한 핵은 안보문제이지요. 경제문제에 대해서 얘기를 할까요? 지난달 24일부터 파업이 시작됐거든요. 이번 달 3일까지 열흘간만 집계한 손실액이 3조 263억, 열흘간. 앞으로 이것은 더 누적이 됩니다. 이것이 10조가 갈지 얼마가 갈지 모르겠어요, 단 3일간에. 지금 경제가 굉장히 어렵지 않습니까? 3조 263억이라는 이런 피해액을 발생할 정도로 국가 경제에 굉장히 위협을 가했다는 점에서 안보와 경제 두 축을 흔드는 그런 위험한 파업을 했다 저희는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구속 얘기 좀 해 보지요.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구속되면서 전 정부하고 현 정부 간에 갈등이 표면화되는 것 같은데 구속 전후로 문재인 전 대통령이 메시지를 계속 내고 있습니다,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구속 전후에. "남북 신뢰의 자산을 꺾어버려서 안타까운 일이다." 이런 류의 문재인 대통령의 반응, 이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김행 : 지난 박근혜 정부 때 적폐수사 하신다고 문재인 대통령께서 박근혜 정부 사람들 1,000명을 조사했습니다. 그중에 200여 명이 구속됐습니다. 그중에 안보 전문가라고 하는 국정원장이 다섯 분이 구속됐습니다. 그리고 또 당시에 무리한 수사라고 저희는 보고 있는 다섯 분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그러면 그들은 국가안보의 중요한 자산 아니었습니까? 이들에 대한 수사는 적폐수사고 지금 본인을 향한, 지금 본인을 향해서 가고 있지요. 서훈 전 안보실장에 대한 수사 이것은 적폐입니까, 뭡니까? 이것은 국가자산을 잃는 겁니까? 그러면 박근혜 정부 때 있었던 그분들은 다 국가 자산 아니었습니까?

▷김태현 : 그러면 국민의힘에서는 문 전 대통령까지도 검찰수사를 해야 된다 뭐 이런 입장이신 것인가요?

▶김행 : 당시에 이것은 안보와 관련된 사항이었고, 당시에 우리가 종전협정을 위한 평화협정을 준비하는 과정 중에 대한민국의 해수부 공무원이 북측으로 가서 총살당하고 화형당한 엄중한 사건입니다. 그래서 월북으로 몰았지요. 최종책임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지요. 당연히 수사의 최종목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그런데 전직 대통령 수사하는 문제가 이게 간단한 문제는 아닐 수도 있는데.

▶김행 : 박근혜 전 대통령은 현직일 때 탄핵당했어요. 그리고 1,000일 이상, 1,500일 정도 사셨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김행 : 이 말은 정치보복이라는 뜻이 아니고 누구나 성역이 없다는 거지요.

▷김태현 : 법 앞에 평등하다?

▶김행 : 성역 없이 국가안보 등, 또는 사법적인 여러 가지 죄가 있다면 반드시 그 죄에 상응하는 그 벌이 있어야겠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지금 김행 국민의힘 비대위원과 함께하고 계신데요. 이 얘기 잠깐 짚어보지요. 이상민 행안부 장관 관련해서 민주당에서 8일인가요? 내일모레네요, 8일이면요. 8일에 예정된 본회의에서 이상민 장관에 대한 문책조치를 마무리하겠다 민주당에서 이렇게 입장을 밝힌 것 같은데요.

▶김행 : 탄핵하겠다는 거지요.

▷김태현 : 그러면 해임안, 탄핵안 두 개 중에 어느 쪽으로 갈 것이라고 보세요?

▶김행 : 지금 해임안은 대통령께서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안 하겠다는 것이고, 탄핵소추하겠다는 건데요. 민주당의 의석수로 가능해요. 가능한데 보세요. 첫째, 국정조사의 목표는 원인을 규명하고 책임자에 대한 선을 분명히 하고. 그리고 입법기관이지 않습니까? 재발방지를 위한 입법을 하는 기관이에요. 그런데 뜬금없이, 그래서 여야가 합의를 했어요. 왜냐하면 예산안 통과 때문에. 원래 우리 당은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했었어요. 그런데 워낙에 의석수가 적다 보니까 고육지책으로 받았지요. 그런데 뜬금없이 탄핵을 들고 나왔어요. 탄핵이라는 것이 아시다시피 헌정사에 장관 탄핵을 한 적이 없었어요.

▷김태현 : 뭐 그렇기는 하지요.

▶김행 : 그리고 이것은 8개월이나 걸립니다. 국정조사는 내년 1월 7일이면 끝나요, 45여 일이면 끝나요. 그 기간 동안 원인규명하고 재발방지를 해야 되는 것이 국회 본연의 임무인데 뜬금없이 이상민 탄핵을 들고 나오면 이것은 말이 안 되는 거고요. 국정조사를 하겠다는 것이 정치적 의도가 있다라고밖에 볼 수밖에 없는 거지요. 대통령께서 분명히 얘기를 했습니다. "특수본이 수사가 다 끝나고 나면 그 책임 여부에 따라서 엄중하게 처벌하겠다." 이렇게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이 얘기는 여기서 마무리하고요. 이재명 대표 이야기 좀 해 보지요. 어제가 취임 100일인데 여당의 지도부 입장에서 보시기에 상대 당인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 취임 100일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김행 : 실질적으로 100일 기자회견이 없었지요.

▷김태현 : 없었지요. 최고위원회에서 발언만 했어요.

▶김행 : 네. 만약에 100일 기자회견을 했으면 다 기자분들이 사법 문제 당신 어떻게 처신할 거냐, 사과 안 할 거냐. 수사가 본인을 향하고 있지 않느냐. 이런 질문들이 쏟아질 것인데 그것에 대한 회피였다고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사실 100일이라는 것은 상징성이 크지 않습니까? 그런데 기자회견을 못 할 정도로 지금 궁지에 몰려 있다 저희는 이렇게 보고 있는 거지요.

▷김태현 : 어제 정부 여당에 대해서 뭐 민생을 챙기지 않는다 이런 식의 강한 비판과 경고가 있었던데 그 메시지는 어떻게 보시나요?

▶김행 : 민생을 챙기는 정당에서 지금 노란봉투법을 하겠다, 언론법 개정하겠다. 이런 식의 말도 안 되는 소위 이재명표 예산을 들고 나와서 예산안을 발목잡고 있을 수는 없지요.

▷김태현 : 그러니까 민주당에서 지금 중점적으로 밀고 있는 예산이나 법안들은 민생과는 상관없는 것이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김행 : 예컨대 대표적으로 노란봉투법 같은 경우에는 거기서는 합법파업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저희는 불법파업 주장법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예컨대 기억이 나실 거예요. 쌍용자동차 때 공장을 파괴하고 공장에 모래까지 집어넣고 뭐 이렇게 하지 않았었습니까? 그래서 사측이 노측을 향해서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인데 이것을 못 하게 하겠다는 것 아닙니까? 이렇게 되면 공장이라든가 비조합원들에 대한 무차별적인 테러라든가 응징, 손해배상 이런 것을 청구할 방법이 없어요, 그래서 이런 것들에 대해서. 이것이 결국은 노조문제인 것 같지만 공장을 스톱시키고 이것은 민생과 굉장히 직결된 문제라고 저희는 보고 있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여당 얘기해 보지요, 여당 내부문제요. 전당대회가 가장 뜨거운 이슈인데 2말 3초가 맞습니까? 지금 여당 지도부 돌아가는 분위기로 보면요.

▶김행 : 2말은 조금 시기적으로 조금 힘들 것 같고 3월은... 왜냐하면 이것이 절차가,

▷김태현 : 3월 중순에 끝나잖아요, 비대위 임기가요.

▶김행 : 저희가 3월 12일까지인데 그전에 좀 끝내려고 합니다.

▷김태현 : 그러면 전당대회가 언제가 현실적으로 가능한 거예요?

▶김행 : 3월 초순쯤은 해야 되지 않을까.

▷김태현 : 3월 초순. 그쪽으로 가닥이 잡혀가는 건가요?

▶김행 : 왜냐하면 일정들이 많아요. TV토론도 해야 되고 전국 돌면서 유세도 해야 되고, 그 유세기간만 해도 한 50여 일 되거든요. 일정이 빡빡해서.

▷김태현 : 룰은 어떻습니까? 박근혜 전 대통령 때부터 만들어놓은 7 대 3, 그러니까 당심 7, 여론 3. 이거를 8 대 2, 9 대 1 뭐 여러 얘기가 나오는데.

▶김행 : 그거 지금까지 한번도 토론 안 했어요. 왜냐하면 예산 국회 끝나고 하자 이것이 정진석 비대위원장의 분명한 지침이고 해서 예산 국회 끝나면 하려고 해요.

▷김태현 : 김행 비대위원께서는 어느 안이 좀 맞다고 보세요? 7 대 3, 8 대 2, 9 대 1 중에서요.

▶김행 : 저는 그건 모르겠고, 제 개인적인 의견만 말씀드려도 돼요?

▷김태현 : 그럼요.

▶김행 : 미국처럼 당원들의 100% 현장투표가 맞다고 생각해요.

▷김태현 : 당원들의 100% 현장투표. 그러면 10 대 0인데요?

▶김행 : 아니, 현장투표.

▷김태현 : 현장에서? 현장 연설 듣고?

▶김행 : 네.

▷김태현 : 그건 왜 그렇지요?

▶김행 : 당대표를 뽑는 거니까 당심에 의해서 뽑는 것이 맞지요.

▷김태현 : 그런데 만약에 잘못하게 되면 당심하고 민심이 괴리되는 현상이 나올 수도 있는 것 아닌가요? 너무 당심에만 포커스를 두면요.

▶김행 : 뭐 그런 얘기가 나올 수는 있지요. 그런데 저희가 대통령 후보를 뽑거나 또는 총선 출마자를 뽑을 적에는 민심과 당심을 반반씩 섞습니다. 그런데 당대표는 당원들이 당을 가장 잘 이끌 사람들을 뽑는 것이기 때문에 당심이 굉장히 중요하지요.

▷김태현 : 공직후보 경선과는 좀 다르다?

▶김행 : 네. 그런데 현장투표를 저희가 못하니까. 이건 제 개인 의견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저희 당론은 아닙니다.

▷김태현 : 네, 당론은 아니겠지요. 그런데 어쨌든 당의 분위기는 당심을 높이는 방향으로 가는 게 맞는 것 아니야? 라는 생각들이 많이 공유되고 있는 것인가요?

▶김행 : 당원들은 그런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어떤 특정 후보에 대한 유불리와는 무관하게.

▷김태현 : 선거 나가는 게 아니라 우리 당의 당대표니까 우리가 뽑는 게 맞아 뭐 이런 생각이라는 거지요?

▶김행 : 그렇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김행 : 당대표가 선거에 나가는 것은 아니니까요.

▷김태현 : 네, 뭐 그렇기는 하지요. 알겠습니다. 앞서 뉴스온더블록 시간에 이거 짚어봤는데요. 주호영 원내대표가.

▶김행 : 주 대표 엄청 뜨셨어요, 지금.

▷김태현 : 그런가요?

▶김행 : 네. 이렇게 인기발언을 좀 해야 될 것 같아요.

▷김태현 : "당권 주자들 성에 차지 않는다." 본인 얘기는 아니고 당원들이 그러던데, 성에 차지 않는다던데? 수도권하고 MZ세대에 인기 있어야 되는데? 이 얘기를 하셨거든요.

▶김행 : 네. 요즘 우리 당원들 만나면 누구 뽑을까요? 맨날 그 얘기해요. 이 사람은 이래서 마음에 안 들고 저 사람은 저래서 마음에 안 들고 맨날 그 얘기를 하니까 아마 그 얘기를 종합해서 들으셨던 것 같아요.

▷김태현 : 그러면 그게 주호영 원내대표 본인 얘기에 따른 본인 발언이 아니라 당원들의 생각을 전달한 것이라고 하면 그러면 당원들 사이에서도 그런 생각들이 많이 좀 퍼져 있다는 건가요?

▶김행 : 그럼요. 왜냐하면 제일 관심이 당대표 뽑는 거거든요. 인물평을 하지요, 이렇게 저렇게요.

▷김태현 : 인물평을 하는데 당원들의 전반적인 생각들이나 주류적인 생각들이 지금 나오는 사람들 안 되겠는데? 수도권 필패, MZ 필패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건가요?

▶김행 :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 것도 사실이에요. 왜냐하면 수도권이 121석인데 저희가 17석을 갖고 있어요. 수도권에서 지면 또 여소야대가 되거든요. 첫째, 수도권 선거에 필승할 수 있는 당대표를 뽑아야 된다 이런 생각이 많고요. 두 번째 제일 핫이슈는,

▷김태현 : MZ?

▶김행 : 아니, 그것보다 공천 문제. 공천이 사실상 당원들이 보기에 이해할 수 없는 공천들이 있었던 것도 고백합니다. 그러니까 정당하게 공천할 수 있는 사람. 정말 사익 없이, 사심 없는 공천할 수 있는 사람. 이 두 가지가 누가 될 것이냐 이런 얘기를 많이 하지요.

▷김태현 : 이 수도권 MZ세대에 인기 있는 후보는 누가 있다고 보세요?

▶김행 : 우리 농담이에요. 기자들하고 얘기했어요. 기자들이 이준석이래요. 이것은 기자들 얘기예요, 기자들 얘기.

▷김태현 : 저도 사실 개인적으로 그 생각을 했습니다. 수도권하고...

▶김행 : 그런데 지금 기자들은 당원들은 아니기 때문에 기자들 얘기 가지고 저기 할 수는 없는데.

▷김태현 : 아니, 그런데 현실적으로 수도권하고 MZ세대에 이준석 전 대표가 다른 국민의힘 의원들보다 상대적으로 인기가 있는 건 맞은데 이준석 전 대표를 밀지는 않을 것 아니에요.

▶김행 : 그분이 나오시지도 않을 거예요.

▷김태현 : 아, 지금 징계가 안 끝나서 못 나오는구나.

▶김행 : 징계 안 끝났는데 어떻게 나올 수가 있어요. 이것은 기자들끼리 농담이고, 저희 당원들이 볼 적에 그만큼 절박하다 이런 얘기지요. 절박한 거지요.

▷김태현 : 위원님 개인적으로는 어떤 분이 적당하다고 보십니까? 말씀 못 하시려나.

▶김행 : 그것은 이제 비밀투표입니다. 저도 당원이니까 그건 말씀 못 하는데 저는 이런 생각이 들어요. 우리 당이 지금처럼 흥행에 성공한 적이 있나. 사람들이 우리 당대표 뽑는 데 굉장히 관심이 많은 것 같아요.

▷김태현 : 아무래도 여당 대표니까 그럴 수밖에 없지요.

▶김행 : 네. 그것도 총선이 있고. 사실 저도 유권자이지 않습니까, 당원이니까.

▷김태현 : 그렇지요.

▶김행 : 사실 후보 쇼핑을 많이 할 수 있으면 좋지요.

▷김태현 : 아무래도 유권자 입장에서는.

▶김행 : 유권자 입장에서는. 그래서 저는 쇼핑 품목이 많으면 좋지 않습니까? 그래서 빨간 백도 있고 파란 스카프도 있고, 뭐 다양하게 있고 우리한테 선택지가 넓어지면 좋다 이런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제가 쇼핑 품목 중에 하나 품목 올려보겠습니다. 한동훈 장관은 어떤가요? 왜 MZ, 수도권 얘기하니까 야당 쪽에서는 한 장관 얘기구먼 이렇게 얘기를 막 하는 게 언론에 보도돼서요.

▶김행 : 그분은 국무위원이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대통령이 너 나가라 이렇게 뭐 해 줘야, 개각이 있어야 되는 건데 그건 잘 모르겠어요. 대통령이 인사권자니까 당신께서도 국무위원이 1년도 안 됐는데 나 당대표 나갈까요? 이렇게 얘기할 수는 없지요. 그냥 제가 원컨대 쇼핑 품목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그렇다고 제가 한동훈 장관이 나와라, 지지한다 이런 얘기는 아닙니다. 이건 비밀투표니까.

▷김태현 : 네. 한동훈 장관 차출론이 당에는 도움된다고 보시는 건가요?

▶김행 : 그것도 모르겠어요. 왜냐하면 민주당은 또 이러고 있대요, 지금. 대한민국이 검찰공화국이냐 이러고 공격하겠다고.

▷김태현 : 대통령 검사, 당대표 검사 뭐 이렇게?

▶김행 : 민주당은 그 전략을 짜고 있어서 한동훈만 나와봐라 이런대요. 그건 그쪽 당 입장이고, 우리 당은 여하튼 총선 승리할 뿐, 그리고 사심 없이 공천할 분. 이런 분을 당원들이 분명히 뽑아낼 겁니다.

▷김태현 : 혹시 한동훈 장관 얘기도 나오고 막 이러는 게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에서 봤을 때 지금 거론되는 후보들이 딱 윤심을 끄는 후보들이 없기 때문인 건 아니에요?

▶김행 : 윤심? 지금 전부 다 윤심을 호소하고 있는데.

▷김태현 : 다들 그렇게 얘기를 하시는 것 같아요. 윤심은 나야 뭐 이러는데 실제로 윤심이 가는 데가 없어서 지금 주호영 원내대표가 당원들은 이러는데 마음에 드는 후보들이 없다. 한동훈 장관 후보 얘기가 자꾸 나오는 게 윤심이 딱 꽂히는 데가 없어서 그런 것 아니냐는 얘기지요.

▶김행 : 제가 윤 대통령 머릿속에 안 들어가봐서 그건 정말 모르겠고요. 아무튼 저는 이러한 식의 많은 논의들이 우리 당의 흥행에 굉장히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오늘 인터뷰 여기서 마무리하지요. 지금까지 국민의힘의 김행 비대위원이었습니다. 위원님,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김행 :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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