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시간 혼잡도 150% 인천2호선에 전동차 6대 추가…운행횟수 460→477

인천지하철 2호선.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 남동구 운연역~서구 검단오류역을 오가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에 전동차가 추가 투입돼 혼잡도가 개선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오는 9일부터 2호선에 새로 제작한 전동차 6대(12칸)를 추가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

2호선은 2016년 개통 이후 누적 수송인원이 4993만명에 달한다. 그러나 출퇴근시간대 혼잡도가 높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시는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2018년부터 올해까지 시비 425억원을 투입해 전동차 6대를 신규 제작하고 전차선, 궤도, 신호, 통신설비 등 시스템을 추가로 증설하는 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신조 전동차 투입으로 2호선 전동차는 37대(74칸)에서 43대(86칸)으로 늘어났다. 또 열차운행 횟수는 기존 460회에서 477회로 17회 증회되고, 운행시격은 3분20초에서 2분56초로 24초 단축된다.

시는 가정중앙시장-석남(하선) 구간의 경우 출근시간대 최고 혼잡도는 약 150%였으나 이번 증차로 약 15% 감소할 것으로 내다 봤다.

inam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