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한국-브라질전, 병원서 중계 본 펠레…대표팀은 '쾌유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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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새벽(한국시간) 치러진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2022 카타르월드 16강전에서 한국이 1-4로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앞서 펠레는 한국과의 경기를 앞둔 브라질 대표팀 후배들에 SNS를 통해 "나는 강하다. 희망도 가득하다. 이번 월드컵에서 브라질을 지켜봐 달라"고 응원했다.
이로써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16강에 진출, 사상 첫 원정 8강전 진출을 노렸던 한국의 도전은 4경기 만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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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7회 연속 8강 진출에 이어 우승 도전까지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6일 새벽(한국시간) 치러진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2022 카타르월드 16강전에서 한국이 1-4로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승리를 거둔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과 팬들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투병중인 '축구 황제' 펠레의 쾌유를 기원했다. 펠레 역시 이날 경기를 병원에서 중계로 시청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펠레는 지난해 9월 대장암을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은 후, 최근 심부전증 등으로 함께 건강 문제가 더욱 심화했다. 병원 측에선 상태가 괜찮다고 밝혔지만, 82세의 고령의 펠레에 대한 우려가 계속돼왔다.
앞서 펠레는 한국과의 경기를 앞둔 브라질 대표팀 후배들에 SNS를 통해 "나는 강하다. 희망도 가득하다. 이번 월드컵에서 브라질을 지켜봐 달라"고 응원했다.
브라질 대표팀은 이 같은 펠레의 응원에 적극 보답했다. 이들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대표 공격수인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펠레의 이름이 적힌 현수막을 들고 피치 위에 나타났다. 선수단은 'Pele, Get Well Soon'이라는 문구가 적힌 큰 현수막을 들고 단체 사진을 촬영했다. 펠레의 쾌유를 빈다는 뜻이었다.
펠레는 월드컵 3회 연속 득점을 올린 브라질의 유명한 축구선수다. 그는 1958 스웨덴월드컵 웨일스와의 8강전에서 자신의 첫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1962 칠레월드컵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추가 득점, 1966 잉글랜드월드컵에서도 불가리아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 첫 득점을 신고하며 사상 첫 월드컵대회 3회 연속 득점자가 됐다.
펠레는 1970 멕시코월드컵에서도 득점 기록을 이어가며 월드컵 4회 연속 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올해 경신하기 전까지 최다 타이 기록이었다.
호나우두는 1998 프랑스월드컵부터 2002 한일월드컵, 그리고 2006 독일월드컵에서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 한일월드컵에선 8골을 퍼부으며 우승과 함께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이로써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16강에 진출, 사상 첫 원정 8강전 진출을 노렸던 한국의 도전은 4경기 만에 마무리됐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브라질은 7회 연속 8강에 진출, 오는10일 오전 0시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크로아티아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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