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2기 경기도체육회장 2파전…이원성vs박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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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2기 경기도체육회장 선거가 이원성 현 회장과 박상현 전 사무처장 후보간 2파전으로 치러진다.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4~5일 후보 등록기간에 박상현 전 사무처장과 이원성 현 회장이 차례로 등록을 마쳤다.
재선에 도전하는 이원성 후보는 육상 선수 출신으로 경기도생활체육회장, 국민생활체육회 부회장, 통합 경기도체육회 수석부회장과 한국중고육상연맹회장, 대한역도연맹 회장, 대한체육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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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기호1번 재선 도전 이원성 현 회장…"정치꾼 세력 단호히 거부"
기호2번 박상현 전 체육회 사무처장…"공정성과 투명성 높여야"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민선2기 경기도체육회장 선거가 이원성 현 회장과 박상현 전 사무처장 후보간 2파전으로 치러진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을 마친 두 후보자는 6일부터 본격 선거운동을 벌인다.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4~5일 후보 등록기간에 박상현 전 사무처장과 이원성 현 회장이 차례로 등록을 마쳤다. 기호 추첨에서는 이원성 후보가 1번, 박상현 후보가 2번을 부여받았다.
앞서 출마선언을 했던 박용규 경기도배구협회장은 돌연 불출마를 선언했다.
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확정된 593명의 선거인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선거 하루 전날인 14일까지 9일간 전화와 문자메시지, 정보통신망(SNS 포함) 등을 이용해 선거운동을 하게 된다. 선거 운동은 본인만 가능하며 가족 등 제3자는 할 수 없다. 선거사무소 및 선거사무원도 둘 수 없다.
재선에 도전하는 이원성 후보는 육상 선수 출신으로 경기도생활체육회장, 국민생활체육회 부회장, 통합 경기도체육회 수석부회장과 한국중고육상연맹회장, 대한역도연맹 회장, 대한체육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이 후보는 "민선 체육회장을 뽑는 이유는 체육이 정치로부터 독립해 체육의 전문성을 온전히 살리자는 것"이라며 "진영논리로 체육을 분열시키는 정치꾼 세력을 단호히 거부하고, 경기체육인이 '함께', '하나'가 돼야 한다. 헌신과 봉사의 자세로 오직 체육만 바라보고 나아가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경기도체육조례 개정을 통해 연간 1000억원의 예산을 확보, 31개 시·군체육회 및 종목단체에 안정적 재정지원 등을 공약했다.
박상현 후보는 2018~2020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을 지냈다. 금호생명 농구단 피지컬 코치, 한국체육학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태권도와 보디빌딩 선수 생활을 한 박 후보는 용인대 출신으로 수원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한신대 특수체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박 후보는 "엄격하게 체육회 운영규정을 정비하고 업무 혁신과 관행 타파로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한편 조직문화 혁신으로 안일했던 체육행정 문화를 바꾸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며 "경기도를 또다시 전국 최고의 체육 웅도로 만드는 민선 2기 경기도체육회를 만들고 싶다. 체육인으로서 모든 열정과 역량을 오롯이 경기도 체육발전에 쏟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도 체육의 안정된 도약! 유능한 전문 체육인!'이라는 슬로건으로 소통과 협치, 혁신, 성장을 통한 균형있는 체육 정책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투표는 오는 15일 오후 1시 수원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 대강당에서 실시한다. 두 후보는 선거 당일 투표 전 소견 발표를 통해 경기체육 발전을 위한 자신의 구상과 공약 등을 밝힐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w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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