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가가 반려견 노렸다가...美남성 21년형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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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팝가수 레이디 가가의 프렌치 불독 애완견을 끌고 산책하던 돌보미를 총으로 쏜 뒤 개들을 훔쳐간 일당 중 한 명이 5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법정에서 21년 형을 선고받았다고 AP 등이 보도했다.
현지 수사당국은 범인들이 레이디 가가 소유의 개인지 모르고 단지 프렌치 불독이 값이 비싼 것을 알고 강도행위를 했다고 밝혔다.
코지와 구스타프라는 이름의 이 개들은 며칠 후 강도 일당 중 한 명인 제니퍼 맥브라이드에 의해 다시 돌려보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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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당 수천달러 프렌치불독 노린 범죄
강도 당시 현상금 6.5억원 걸어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미국 팝가수 레이디 가가의 프렌치 불독 애완견을 끌고 산책하던 돌보미를 총으로 쏜 뒤 개들을 훔쳐간 일당 중 한 명이 5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법정에서 21년 형을 선고받았다고 AP 등이 보도했다.
현지 수사당국은 범인들이 레이디 가가 소유의 개인지 모르고 단지 프렌치 불독이 값이 비싼 것을 알고 강도행위를 했다고 밝혔다. 프렌치 불독은 마리 당 수천 달러를 호가한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찰청에 따르면 폭력 강도범 세 명과 두 명의 공범 중 한 명인 제임스 하워드 잭슨은 살인 미수 혐의를 인정하고, 양형 협상에 임했다.
잭슨 일당은 지난 해 2월 24일 헐리우드 일대를 차를 타고 돌아다니면서 웨스트 헐리우드와 샌 페르난도 일대 주택가에서 “프렌치 불독”을 찾아 헤매다가 레이디 가가의 애완견인 프렌치 불독 세 마리를 끌고 산책시키던 라이언 피셔를 발견했다.
잭슨은 선셋 대로부근에서 피셔를 총으로 쏜 뒤 두 마리를 탈취했다. 근처에 있는 한 주택 현관의 CCTV에는 피셔가 비명을 지르며 “총을 맞았어요, 살려줘요. 가슴에서 피가 나요”라고 외치는 장면이 녹화됐다.
피셔는 이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그때는 정말 죽음이 가까이 왔던 순간”이라고 밝혔다. 코지와 구스타프라는 이름의 이 개들은 며칠 후 강도 일당 중 한 명인 제니퍼 맥브라이드에 의해 다시 돌려보내졌다. 레이디가가는 당시 개들을 돌려받기 위해 50만달러(약 6억5000만원)의 보상금을 제시했다.
법무부는 성명에서 “이번 유죄 판결의 의미는 잭슨이 냉혹한 폭력 행위를 저지른 것에 대한 책임을 묻고 피해자에게 정의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잭슨은 살인 미수, 강도 음모, 반자동 화기와 함께 폭행으로 기소되었다.
레이디 가가의 대리인들과 피셔는 논평 요청에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th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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