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중기청, 화물연대 운송거부 '피해접수센터' 운영

부산항 신항. 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부산중기청)은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가 장기화함에 따라 중소기업·소상공인 피해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애로 해소 지원을 위해 5일부터 '피해접수센터'를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피해접수센터는 부산중기청과 중기중앙회 부울경지역본부에 설치했다.

피해접수센터에 접수된 각 사례는 피해 상황 등을 검토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조치 가능한 사항은 유효한 지원정책으로 신속히 연계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부처 간 협력이 필요한 사항은 관련 부처로 이관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대응할 계획이다.

피해 규모가 확산하면 정책 금융·물류비 간접 지원 등 추가 지원방안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부산중기청 김일호 청장은 "이번 사태가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피해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물류 관련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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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상희 기자 s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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