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탄소배출 막자” 美 ·EU, 신개념 관세 검토 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이 탄소배출 감축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새로운 관세를 검토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5일(현지 시각)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의 탄소배출과 과잉생산을 막기 위해 미국과 EU가 대(對)중국 관세를 저울질하고 있다는 것.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관세 적용 기준 등 구체적인 내용을 포함한 EU와의 합의는 이르면 내년 말에나 가능할 것"이라며 "이조차 낙관적으로 봤을 때의 타임라인"이라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이 탄소배출 감축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새로운 관세를 검토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5일(현지 시각)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의 탄소배출과 과잉생산을 막기 위해 미국과 EU가 대(對)중국 관세를 저울질하고 있다는 것.
ㅁ미국과 EU는 그간 기후변화 대응 등에 있어 호흡을 맞춰왔다. 이 같은 대중국 관세 신설이 미·중 갈등을 한층 부추길 가능성도 있다.
무역전쟁의 주요 무기로 쓰이는 관세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논의되고 있다는 것은 새로운 시도로 볼 수 있다. 이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에서 먼저 제시된 아이디어다. 하지만 아직 논의 초기 단계일 뿐, 공식적으로 제안된 것은 아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관세 적용 기준 등 구체적인 내용을 포함한 EU와의 합의는 이르면 내년 말에나 가능할 것”이라며 “이조차 낙관적으로 봤을 때의 타임라인”이라고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바이든 행정부가 새 관세 시행을 위해 어떠한 법적 권한을 사용할지도 분명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조사를 탄소 배출 저감 등을 목표로 전환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뉴테크] 미역, 다시마가 희토류 공장된다…환경오염 없는 ‘바이오마이닝’
- 훈련병 ‘완전 군장 얼차려 사망’ 12사단 출신 병·간부들, “듣도 보도 못한 사례”
- 빈살만·UAE 대통령이 도심 한복판 롯데호텔 택한 이유는
- 48시간 만에 9배 급등한 수상한 코인… 비트코인 거래량 추월한 ‘마일벌스’
- 전세 매물 쌓이는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 등 입주물량 폭증”
- [르포] 고추장에서 비빔밥까지... ‘치킨 본고장’ 美 켄터키 삼킨 K푸드
- [증시한담] “A씨 성과급이 그 정도야?”… 증권가 IB 직원 들끓게 한 유튜브 영상
- 삼성가 유전병 치료제 만드는 이엔셀, 상장 심사 통과했는데... 주관사 NH 걱정하는 이유
- 국내 인재는 호주로, 해외 인재는 본국으로…엔화 약세에 日 노동력 부족 심화
- [단독] 韓 비타민D 토마토, ‘종자 공룡’ 바이엘이 전 세계에 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