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조선 3사,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8일 찬반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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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과 건설기계, 일렉트릭 3사 노사가 밤샘 교섭 끝에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잠정합의했다.
현대중 노사는 5일 오후부터 시작된 교섭에서 치열한 논의를 가진 결과 6일 오전 4시께 3사 모두 잠정합의안을 이끌어 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노사가 이번 교섭만큼은 해를 넘기지 않고 마무리하겠다는 각오로 열린 마음으로 소통한 끝에 잠정합의안 마련에 성공했다"며 "교섭을 조속히 최종 마무리하고 내년도 본격적인 재도약을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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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현대중공업과 건설기계, 일렉트릭 3사 노사가 밤샘 교섭 끝에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잠정합의했다.
현대중 노사는 5일 오후부터 시작된 교섭에서 치열한 논의를 가진 결과 6일 오전 4시께 3사 모두 잠정합의안을 이끌어 냈다.
노사는 이날 기본급 8만원 인상(호봉승급 2만3000원 포함), 수당 2만원 인상, 타결 및 노사화합 격려금 350만원, 주유상품권 30만원, 성과금 영업이익 1%당 85% 등에 합의했다.
잠정합의안에는 연차유급휴가, 주택구입 융자, 의료혜택 지원, 정년퇴직한 생산기술직 기간제 채용 확대 등도 포함됐다.
노조는 이번 잠정합의안에 대해 운영위 심의와 대의원설명회를 거쳐 오는 8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노사가 이번 교섭만큼은 해를 넘기지 않고 마무리하겠다는 각오로 열린 마음으로 소통한 끝에 잠정합의안 마련에 성공했다”며 “교섭을 조속히 최종 마무리하고 내년도 본격적인 재도약을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 노사가 잠정합의에 성공함에 따라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 공동 파업 계획은 일단 유보됐다.
조선 3사 노조는 이날 오후 4시간 부분 파업, 오는 7∼9일 3사 노조 순환 파업, 오는 13일 공동 전면 파업 등을 벌일 예정이었다.
다만 현대미포조선과 삼호중공업은 아직 잠정 합의에 이르지 못했지만 현대중공업 노사의 합의에 따라 이들 2개사도 향후 교섭에 서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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